하이브, 성장 잠재력 가장 높은 어도어…2026년 매출액 3.6조-하나

하이브, 성장 잠재력 가장 높은 어도어…2026년 매출액 3.6조-하나

아이뉴스24 2024-04-16 08:46:14 신고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하나증권은 16일 하이브에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레이블은 어도어이며 2026년엔 하이브의 매출액이 3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16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3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은 뉴진스 단체 이미지. [사진=하이브]

하이브는 BTS의 군입대 전 다양한 사업적 레버리지를 확보해 레이블·플랫폼·솔루션의 사업 구조를 완성했고, BTS의 군입대에도 연간 증익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쌓아온 멀티 레이블 하에서 지난 3년간 엔하이픈, 뉴진스, 투어스, 아일릿 등 총 8팀의 라인업을 추가했으며, 미국 걸그룹 KATSEYE도 곧 데뷔 예정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2026년 기준 빅히트·플레디스·어도어·빌리프랩의 기업가치가 각 6조1000억원, 2조7000억원, 2조원, 1조3000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음원에서는 투어스·아일릿 등 신인일수록 지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현상이 관촬됐다"며 "후속 그룹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의미보다는 멀티 레이블 체제 하에서 쌓인 데이터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시스템적으로 이런 결과들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레이블은 어도어로 봤다. 그는 "역대 최단 기간 내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을 달성한 전래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뉴진스의 현재 빌보드 100·200 성과는 오직 BTS와 블랙핑크에서만 관찰된 것으로, 늦어도 데뷔 만 5년차에 블랙핑크의 7년차 매출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튜브 대비 위버스의 구독자 비율이 개선되고 있어 보이넥스트도어·투어스·아일릿 등 신인 그룹들의 간접 매출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위버스가 아티스트들의 주요 소통 채널이 되면 그만큼 간접 매출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며, 어카이브화 되면서 신규 팬덤 유입이 가속화되는 선순환이 나타날 것"이라며 "신규 팬덤의 커뮤니티가 유튜브·인스타그램이 아닌 위버스에 집중될수록 신인 그룹들을 대상으로 한 구독 모델 서비스 역시 저항 없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BTS의 완전체 투어가 2026년에 진행됨을 감안하면 연 매출 3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소속 레이블들의 2025~2026년 예상 실적만 단순 합계해도 3조원이며, 최근 3년 내 8팀이 데뷔·레이블로 편입된 상황에서 글로벌 투어를 통한 수익화가 이뤄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향 요인으로는 재계약 리스크를 꼽았다. 2026년 TXT와 2027년 엔하이픈이 있다. 그는 "세븐틴 멤버들의 순차적인 군입대 후 예상보다 더 낮은 매니지먼트 활동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전반적인 앨범 판매량이 현재보다 더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