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는 16일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다 읽고 너무 따뜻한 위로에 더 큰 용기까지 얻고 있다"며 "어찌 보면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저를 위해 귀한 시간 내주셔서 써주신 마음들에 정말 감사드리고... 건네주시는 조언들에 제가 또 한 번 배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맞다. 이제 선처는 없다. 저는 누군가의 아내이기도 하지만, 언론인이기도 하니까"라며 "앞으로도 부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이은주는 지난 15일 자신의 공식 계정을 통해 "나쁜 글을 보시게 해 죄송하다"며 "이런 메시지들을 받고 신고를 다짐했었지만 내가 신화창조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 두려웠고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상습적 언행을 막기 위해 이제라도 용기내 올린다. 다른 아이디도 같은 분으로 추정돼 받은 메시지들 중 일부를 공개한다"면서 자신에게 날라온 DM(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캡처된 사진 속에는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하는 말들이 적혀져 있었다.
다음은 이은주 글 전문이다.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다 읽고 너무 따뜻한 위로에 더 큰 용기까지 얻고 있어요!
어찌 보면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저를 위해 귀한 시간 내주셔서 써주신 마음들에 정말 감사드리고... 건네주시는 조언들에 제가 또 한 번 배웁니다.
맞아요 이제 선처는 없어요! 저는 누군가의 아내이기도 하지만, 언론인이기도 하니까요.
앞으로도 부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모두 멋진 하루 보내세요!!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SBS, 이은주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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