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손흥민!" 포스텍 호통…SON도 메우지 못한 '케인' 빈자리 점점 크다

"야, 손흥민!" 포스텍 호통…SON도 메우지 못한 '케인' 빈자리 점점 크다

엑스포츠뉴스 2024-04-15 17:3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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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15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소리를 지른 이유에 대해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후반 13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0-4로 크게 패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해리 케인이 있을 때는 30골이 보장됐다. 이제 누가 이 팀에서 30골을 만들어야 할까"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15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소리를 지른 이유에 대해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후반 13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0-4로 크게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4-2-3-1 전형을 내세웠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호흡을 맞췄고 2선에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 배치됐다. 최전방 원톱 자리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15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소리를 지른 이유에 대해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후반 13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0-4로 크게 패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최악의 경기력으로 실점 빌미를 2개나 내주며 대패의 원흉이 됐다.

전반 30분 뉴캐슬의 선제골 장면에서 손흥민의 실수가 나왔다. 손흥민이 패스 미스를 범하며 공 소유권을 뉴캐슬에 내줬고,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전방을 향해 롱패스를 시도했다. 이후 공을 받는 데 성공한 앤서니 고든이 우도기와의 몸싸움에서 승리한 후 알렉산데르 이삭 앞으로 침투 패스를 넣었고 판더펜까지 제친 이삭은 어렵지 않게 토트넘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실점 3분 만에 추가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토트넘 진영에서 포로가 부정확한 백패스를 했고, 이를 고든이 중간에서 차단하며 득점 찬스를 잡았다. 다시 한번 판더펜이 막으려고 했지만, 고든은 판더펜을 제치고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15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소리를 지른 이유에 대해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후반 13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0-4로 크게 패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후반 6분 또 한 번 공을 빼앗겨 3번째 실점 원흉이 됐다. 기마랑이스가 손흥민으로부터 공을 빼앗은 뒤 전방을 향해 롱패스를 시도했다. 이후 이삭이 빠른 속도로 판더펜을 따돌리고 박스 안으로 들어간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이날 멀티골을 달성했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손흥민은 결국 60분도 뛰지 못하고 후반 13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과감하게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투입했다.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악이었다. 선수들의 각자의 위치에 맞는 역할과 포지션 체인지, 그리고 높은 라인에서의 경기 운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센터백들이 강하게 압박을 받으면서 비카리오가 빌드업읠 시작하도록 강제됐고 비카리오의 킥 미스 한 번에 뉴캐슬은 토트넘을 혼란으로 빠뜨리게 하는 강한 압박을 걸어 성공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15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소리를 지른 이유에 대해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후반 13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0-4로 크게 패했다. 연합뉴스

경기 초반 베르너에게 향한 기회들을 제외하면 토트넘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상대의 잘 조직되고 밀집된 수비에 크게 고전했다. 

수비진의 문제도 있었지만, 매체는 손흥민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이 필요로 할 때 있었지만, 이날만큼은 고전했다. 그는 볼터치가 단 26회에 불과했고 슈팅이나 전진 드리블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도 그렇듯,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비카리오나 다른 수비진들이 패스 선택지를 확보하도록 자주 수비진영으로 내려오라고 요청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손흥민의 장점이 아니다. 등지고 플레이하는 것은 최근 몇 년간 발전했지만, 그렇게 강하지 않다. 버텨주는 스트라이커로 그는 강요받았고 골문을 바라보고 있을 때 그는 더 편안하다"라고 전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15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소리를 지른 이유에 대해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후반 13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0-4로 크게 패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손흥민은 결코 그정도로 혼자가 아니었다. 손흥민의 플레이는 정말 실망스러웠고 포스테코글루가 단 58분 만에 그를 뺐다. 굳은 그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줬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날 손흥민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최근 팀 경기력은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을 대체할 정통 스트라이커 영입을 하지 않도록 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히샬리송에게 그 역할에 기회를 줬지만, 부상으로 많은 기간 빠졌다. 히샬리송은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이번 시즌 11골을 넣었지만, 그는 다재다능한 스코어러가 아니다. 타겟맨처럼 피지컬 능력을 활용하는 선수로 토트넘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의 공중볼 장악 능력을 잃었다"라며 히샬리송의 존재감이 사라진 것 역시 탓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케인을 1억 유로(약 1474억원)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팔았고 그의 대체자 없이 이번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 히샬리송이 부상에도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결국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15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소리를 지른 이유에 대해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후반 13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0-4로 크게 패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최전방 손흥민을 보좌하기 위해 매디슨이나 쿨루세브스키처럼 볼 소유와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고 선수 간 호흡도 중요한 전술을 택했다. 지공 상황에서 2선 선수들의 침투 패스가 있어야 손흥민은 굳이 내려오지 않아도 골문을 바라보고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전반기에 이런 점이 잘 먹혀들며 토트넘이 단독 선두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선수 구성의 변화나 매디슨의 부상, 그리고 복귀 이후 폼 저하로 토트넘의 공격은 흔들리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는 케인이 뮌헨 이적이 명확히잰 때 실패한 대가를 치르는 것처럼 보인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15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소리를 지른 이유에 대해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후반 13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0-4로 크게 패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모두가 한 발 더 나아가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케인이 팀을 떠났을 때 더욱 그랬다. 케인이 있을 때는 30골이 보장됐다. 이제 누가 이 팀에서 30골을 만들어야 할까"라며 "난 이런 부담감을 정말 좋아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때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압박감을 느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 시즌 20골 이상 터뜨리던 스트라이커의 공백이 결국 중요한 순위싸움을 하는 리그 막바지에 드러난 것이다. 손흥민도 스스로 이를 감당하기엔 벅차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구단에서도 이러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이적시장 행보가 이어져야 다음 시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15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소리를 지른 이유에 대해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후반 13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0-4로 크게 패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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