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떼 농구’ LG와 ‘강력 원투펀치’ KT, 간절한 챔프전 진출 놓고 ‘빅뱅’

‘벌떼 농구’ LG와 ‘강력 원투펀치’ KT, 간절한 챔프전 진출 놓고 ‘빅뱅’

스포츠동아 2024-04-15 1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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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사진제공 | KBL

창원 LG와 수원 KT가 16일부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격돌한다. 정규리그 2위로 4강 PO에 직행한 LG의 안방 창원체육관에서 1·2차전이 먼저 펼쳐진다.

두 팀 모두 챔피언 결정전 진출과 챔피언 등극이 간절하다. LG는 2013~2014시즌 이후 10년만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도전한다. KT는 KTF 시절이던 2006~2007시즌이 마지막이었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 우승은 맛본 적이 있지만, 챔피언 결정전 우승은 한 차례도 없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물론 구단도 절실한 마음이다.

두 팀의 색깔이 확실히 다르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대결이다. 이른바 ‘벌떼 농구’와 ‘강력한 원투펀치’의 격돌이다. LG는 가용인원을 최대한 늘리고, 수비와 조직력에 초점을 맞춘다.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팀 평균 실점이 76.9점으로 가장 적었다. 그만큼 수비력이 뛰어나다. 공격도 일부 선수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색깔의 선수들을 통해 풀어나간다.

KT 역시 LG에 못지않은 뎁스를 갖췄다. 그러나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했다. 개인능력이 출중한 패리스 배스와 허훈 중심으로 공격적 농구를 구사한다. KT는 6강 PO에서도 배스와 허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3승1패로 따돌렸다.

수원 KT 배스. 사진제공 | KBL


정규리그 득점왕 배스를 주목해야 한다. 정규리그 LG전에선 평균 18.0점을 뽑았다. 정규리그 평균 25.4점보다는 크게 모자랐다. 지난달 3일 LG와 홈경기에선 10분30초만 뛰며 8점에 그쳤다. 경기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부상 탓에 짧게 뛰었다. 1월 LG전에선 37분 이상을 뛰고도 11점에 그친 바 있다. LG 수비가 그만큼 배스를 괴롭혔다는 의미다. 6강 PO 4경기에서 평균 29.5점을 뽑은 배스가 정규리그와는 다른 모습으로 펄펄 난다면 KT로선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변수는 LG의 외국인선수다. PO 준비과정에서 후안 텔로가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에 LG는 정규리그 도중 팀을 거쳐 간 단테 커닝햄과 조쉬 이바라를 놓고 대체 선발을 고심했다. 팀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커닝햄을 최종적으로 낙점했다. 커닝햄은 12일 합류해 PO를 준비 중이다. 최근까지 실전을 치르지 않았던 만큼 경기력이 미지수다. LG는 커닝햄이 1옵션 외국인선수 아셈 마레이를 대신해 매 쿼터 2~3분 정도 버텨주기를 희망한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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