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 올해 1분기 수입차 시장 '1위'...첫 휘발유차 추월

하이브리드차, 올해 1분기 수입차 시장 '1위'...첫 휘발유차 추월

아주경제 2024-04-15 07:57:16 신고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된 BMW 5시리즈 사진BMW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된 BMW 5시리즈 [사진=BMW]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1분기 기준 처음으로 휘발유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3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7.5%(2만5908대)로 가장 높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1%P(포인트)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 비중은 49.0%(3만849대)에서 21%P 감소한 28.0%(1만5292대)를 기록했다.
 
1분기 수입차 판매에서 휘발유차의 비중이 3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하이브리드차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연료 효율이 높고 충전 인프라 등을 이유로 전기차를 기피하는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차를 찾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차와 가솔린차에 이어 많이 판매된 수입차는 전기차다.
 
올해 1분기 새롭게 등록된 수입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5384대 늘어난 1만237대(18.8%)였다. 1분기 기준 전기차 등록 대수가 1만대를 돌파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하이브리드차, 가솔린차, 전기차에 이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가 3.1%(1718대)로 4위를 차지했고, 경유차는 2.6%(1428대)에 그쳤다.

올해 1분기 수입 하이브리드차를 모델별로 살펴보면 등록 대수 1위는 5459대를 기록한 BMW 5시리즈였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039대), 렉서스(1810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의 경우 테슬라 모델Y가 6012대로 1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BMW i5(522대), BMW iX3(443대)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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