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제이홉, 다큐로 증명한 굳건한 美입지

슈가·제이홉, 다큐로 증명한 굳건한 美입지

스포츠동아 2024-04-15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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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멤버 슈가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 데이 더 무비’, 제이홉 주연의 티빙 다큐멘터리 ‘호프 더 스트리트’(왼쪽부터)가 팬덤의 관심에 힘입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사진제공|CGV·빅히트뮤직

‘슈가 더 무비’ 미국 매출 96만 달러, ‘호프 온 더 스트리트’ IMDb 평점 9.5

슈가 더 무비 美 박스오피스 2위
국내 아이맥스 상영도 매진 행렬
제이홉 다큐는 포브스 극찬 눈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제이홉이 ‘군백기’ 중 내놓은 콘서트 실황 영화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통해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해 열린 슈가의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는 미국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고 제이홉의 다큐멘터리는 각종 유력 언론과 단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슈가 콘서트 무비, 북미 박스오피스 2위


국내와 해외 일부 국가에서 10일 개봉한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 데이 더 무비’는 첫날부터 블록버스터 ‘고질라×콩: 뉴 엠파이어’에 이어 미국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미국 전역 783개 상영관에서 소규모로 개봉했음에도 각각 3000개 관 이상에서 상영한 데브 파텔 주연의 액션 ‘몽키 맨’과 ‘듄: 파트2’ 등을 제치며 96만 달러(1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군대로 인한 공백기에도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견고한 인기를 반영한 결과다.

이번 영화는 처음으로 극장에 걸린 방탄소년단 멤버의 단독 영화로, 국내 극장에서는 방탄소년단 실황 가운데 처음으로 아이맥스(IMAX) 특별관에서도 상영됐다. 아이맥스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포스터와 매점에서 판매된 ‘슈가 디-데이’ 음료컵 세트 등은 개봉 첫날부터 일찌감치 품절됐다. 슈가의 첫 솔로 앨범 ‘디-데이’ 발매 1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포스터를 증정하는 21일 특별 상영 회차에는 더욱 많은 팬이 몰려들 전망이다.


●제이홉 다큐, 美포브스·교육단체 극찬

23일 티빙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마지막 회를 공개한 제이홉의 6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호프 온 더 스트리트’는 IMDb 평점 10점 만점에 9.5점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전 세계 스트리트 댄서들과 춤으로 호흡하고 교감하는 제이홉의 모습을 담은 이번 다큐멘터리에 대해 “뮤지션, 댄서, 창작자로서 어떻게 끊임없이 진화하는지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미디어에 대한 자체 등급을 지정하는 북미 학부모·교육자 비영리 단체 CSM은 “자신에게 댄스를 소개해준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제이홉의 방식은 그가 어떻게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지 보여준다”면서 다큐멘터리를 “교육적 가치가 있는 콘텐츠”로 추천했다.

한편 다큐멘터리와 함께 발매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1’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5위로 진입했다. 이는 2018년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 2022년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를 제친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자체 최고 순위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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