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4일 방영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구혜선.
이날 "간장게장을 제일 좋아한다"며 밝힌 구혜선은, "과거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작품에서 하차까지 했지만, '죽더라도 게장은 먹고 죽겠다'는 생각으로 약까지 복용하며 게장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구혜선이 갑작스럽게 하차했던 작품을 재조명하기에 이르렀는데, 실제로 구혜선은 지난 2017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갑작스럽게 하차한 이력이 있었다.
이에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진 측은, "구혜선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방송에서 하차했다. 수 차례 회의를 거쳐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지만, 당분간 회복에 전념을 다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드라마 하차라는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구혜선의 소속사 또한, "구혜선이 건강 악화로 '당신은 너무합니다' 출연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면서, "병원 검진 결과 구혜선 씨는 심각한 알러지성 소화기능장애가 발생한 탓에 절대 안정이 시급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현재 입원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구혜선은 급격하게 체력과 혈압이 떨어지는 병인 '아나필락시스'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필락시스는 어떤 특정한 물질에 과민 반응하는 사람이 그 물질에 접촉하면 발생하는 것으로, 밀가루, 메밀, 땅콩, 갑각류 등이 있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의 빈자리는 배우 장희진이 투입돼 메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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