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출소했냐"...여성 신체 '불법 촬영'으로 감옥갔던 유명 래퍼, 두부 들고 인증샷 (+분노)

"벌써 출소했냐"...여성 신체 '불법 촬영'으로 감옥갔던 유명 래퍼, 두부 들고 인증샷 (+분노)

살구뉴스 2024-04-14 20:24:00 신고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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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래퍼 뱃사공 형기를 채우고 출소하자마자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24년 4월 12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뱃사공의 출소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이 공유됐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뱃사공은 밝은 얼굴로 교도소를 나와 가족, 지인들과 만났고 두부를 선물받으며 축하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뭘 자랑이라고 영상까지 찍어 올리냐", "출소가 아니라 군대 제대하는 줄 알겠네", "참 대단한 우정이다", "피해자가 보면 무슨 생각을 하겠냐", "벌써 출소야?"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뱃사공, 여성 신체 촬영+카톡방 공유...징역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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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 현재 나이 37세인 뱃사공은 지난 2013년 데뷔한 언더그라운드 래퍼입니다. 2019년 2집 '탕아'로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래퍼 본업 외에도 다수의 웹예능에 출연해 독특한 모습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그는 지난해 4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소지)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뱃사공은 2018년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하고, 이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공유한 혐의로 자수했으며 1심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형이 무겁다며 곧바로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원심판결을 유지하고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몰카 범죄 폭로한 래퍼 던밀스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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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자신이 피해자임을 스스로 밝히며 뱃사공의 몰카 범죄를 폭로했습니다.

그는 "저는 2018년 가해자와 만났다"라며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매일 연락을 하며 흔히 말하는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분의 앨범 발표날 바다를 같이 놀러 가게 되었고, 그날 그분이 제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에 공유하였다"라고 피해 사실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2018년 말 현재 남편인 던밀스를 소개받아 연애를 시작했고, 던밀스가 군대에 가면서 핸드폰을 A씨에게 맡겼는데 여기서 문제의 카톡방을 보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남편이 들어가 있는 10명 이상의 단톡방에 가해자가 포함되어 있어 놀라 확인하게 됐고, 제 사진을 공유한 걸 발견했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카톡방을 뒤져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모텔 침대 위 속옷 탈의 후 이불을 허리까지 덮고 자고 있었으며, 얼굴 반쪽, 등, 가슴 일부분이 노출되었다"며  문신이 많은 터라 자신의 지인이라면 해당 사진에 담긴 여성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거라고 토로했습니다.

 

사과하더니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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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A씨는 남편 던밀스에게 불법 촬영된 사진이 단톡방에 공유됐다고 말했는데, 하루에도 수백 개씩 메시지가 올라왔던 터라 사진 존재 자체를 몰랐던 던밀스는 뒤늦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A씨는 던밀스를 포함해 무고한 사람들까지 단톡방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피해를 볼까봐 신고를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뱃사공은 폭로가 나온지 3일 만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며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고 두 줄짜리 사과문을 올렸고 이후 직접 경찰서에 찾아가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과를 한다던 뱃사공은 며칠 만에 SNS에 올려뒀던 형식적인 사과문을 지웠고, "양양, 나는 당당, 나는 짱짱, 나는 상당, 너는 궁디가 팡팡, 나는 앞날이 창창"이라는 노랫말이 담긴 동영상을 올려뒀다가 던밀스 소속사의 항의를 받고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감옥에서 새 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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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징역살이 중이던 뱃사공은 감옥에서 새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뱃사공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 새 앨범 '미스터 Fxxx'(mrfxxx)는 타이틀곡 'fxxx 마이 라이프'(fxxx my life), '개XXX' 등 욕설로 된 제목의 곡들과 함께 총 10곡이 수록됐습니다.

특히 타이틀곡 'fxxx 마이 라이프'에는 '껄렁댄 게 독이 됐네' '동네방네 헐벗긴 이름' '구차하게 구걸 안 해 민심, 내 가사는 항상 진심' 등의 가사가 담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더불어 수록곡 '개XXX'에는 '이제 좀 버나 했더니 이런 제기랄', '내 셔츠엔 똥물 튀었지 알아서 피해' 등 심경을 담은 듯한 가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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