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런닝맨'이 어느덧 700회를 맞이했다.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700회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스튜디오에 입성하자마자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런닝맨' 700회 특집"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마주했다.
이에 지석진이 "'무도(무한도전)'도 이겼냐"라고 묻자 유재석은 "이긴 지 꽤 됐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시청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가 하면 그는 "700회 기념 SBS에서 커피차를 보내주셨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이날 제작진은 700회 기념 케이크와 함께 14종의 기념 포토카드를 제작해 멤버들에게 선물했다.
700회 특집으로 진행된 레이스는 '달디달고 달디단 700만원 레이스'였다. 상금은 6인이 재량껏 나눠 가진다. 700만원을 지켜내면 인당 100만원 넘게 가져가는 셈.
첫 번째 미션은 360도 회전 그네를 활용한 '날아라 360도'였다.
첫 번째 주자로 지석진이 도전하자 멤버들은 "옛날에 그네 서서 타보지 않았냐"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어 하체부심이 넘치는 하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하는 "선생님 제가 겁이 많아서 '멈춰주세요' 하면 스톱 해주세요"라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양세찬은 "어렸을 때 그네를 많이 탔다"며 "쫄지만 않으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양세찬은 자신감 있는 모습만큼 쭉 뻗어나가는 그네 컨트롤 실력을 보였으나, 순식간에 속도가 붙은 그네에 "나 안될 것 같다"며 결국 회전에 실패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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