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사마다 한숨을..." 영화 망하고 눈물 보였던 주지훈, 심각한 트라우마 고백 (+하정우)

"내 대사마다 한숨을..." 영화 망하고 눈물 보였던 주지훈, 심각한 트라우마 고백 (+하정우)

살구뉴스 2024-04-14 18:09:00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주지훈이 신인 시절 트라우마를 털어놓았습니다. 

2024년 3월 2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그냥 말만 하는데도 퇴폐미 터지는... 지훈이랑 커플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주지훈이 등장해 정재형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MBC 드라마 ‘궁’(2006) 촬영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미국 특수부대 ‘네이비 씰’ 수준의 연기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다. 아직도 리딩 트라우마가 있어서 리딩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사 할 때마다 한숨을 내쉬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당시 24살이었던 주지훈은 "사실 나는 '궁'을 안 한다고 3주 간 버티다가 욕 먹고 한 거다. 무서웠다"라며 데뷔작 '궁' 출연 당시의 불안감을 고백했습니다.

왜 안하려고 했냐고 묻자 그는 “무서웠다. 주인공인데 심지어 1번이잖냐. 못한다고 하다가 나중에 전화 받고 믿고 따라오라고 해서 했다"면서 "좀 다독여 주고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재형이 "어느 정도 무서웠냐"라고 질문하자 주지훈은 "정서적 공포라는 게 있지 않냐"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주지훈은 "'궁' 대본 리딩을 하는데 김혜자 선생님, 이호재 선생님 등 방 안에 150명이 있더라. 막내 스태프까지 다 방에 들어가 있었다"라고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첫 대사를 하니, 감독님이 '하...' 하더라" 10시간 동안 대본 리딩을 했고, 대사를 할 때마다 감독이 한 숨을 내쉬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그 때 경험이 연기함에 있어 도움이 됐고 감독님이 친아버지처럼 저를 너무 잘 만들어 주셨다”면서도 “그 때 힘들었던 경험으로 트라우마가 생겨 지금도 리딩을 못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정재형은 "주지훈이 '궁'을 할 때 '실시간으로 연기가 는다'는 평이 있었더라"라고 말했는데, 이에 대해 주지훈은 "감사한 표현이다"라며 "조금만 관점을 달리해서 생각해보면, 얼마나 마이너스에서 시작을 했으면"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배우 주지훈 프로필 

매거진 ICON 매거진 ICON


1982년생 현재 나이 41세인 주지훈은 2000년 5월 여성패션지 'Cindy the Perky' 전속모델 3기로 발탁, 2002년 11월 '2003 SFAA S/S 컬렉션' 무대에 서면서 모델로 먼저 데뷔했습니다.

2006년 MBC 드라마 '궁'의 주연을 맡으며 배우 활동을 시작한 주지훈은 2009년에는 뮤지컬 '돈 주앙'을 통해 뮤지컬 분야에도 활동 반경을 넓혔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인 2009년 엑스터시, 케타민 등 마약류 투약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 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 추징금 36만원을 선고받아 KBS·EBS·MBC 출연정지 명단에 올랐다가 해지됐습니다.
 

영화 '신과함께' 영화 '신과함께'


이어 2010년 2월 2일 육군 상근예비역으로 입대, 2011년 11월 21일 전역하면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중 2017년 김용화 감독의 영화 '신과함께'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주지훈은 2018년 '신과함께 - 인과 연', '공장', '암수살인'이 3연속 흥행에 성공하면서 한 해에만 2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나이가 들어갈 수록 너무 멋진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듯", "모든 걸 운이 좋았다 복이 많았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게 멋지다", "주지훈 궁 때부터 봐 왔는데 지금도 계속 볼 수 있어 좋음", "주지훈은 진짜 매력있다", "자존감 높고 예의 바르고 유쾌하고 외모 되고 키 크고 너무 멋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화 흥행 부진 "즙이 새어 나오더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주지훈은 '신과함께' 이후 2023년 8월 2일 개봉한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으로 하정우와 다시 재회했지만 예상 밖의 부진을 겪었습니다.

당시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하정우와 출연한 주지훈은 "우리 어제 눈물 파티했다"면서 "박스오피스가 너무 안 나오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이유를 못 찾겠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평단의 평이 안 좋거나 실관람객 평이 안 좋으면 '우리가 이래저래 해서 이렇게 됐구나' 할 텐데 감이 안 잡힌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성시경은 "그래서 어제 울었구나"라고 말을 얹었는데 주지훈은 "울었다기보다 즙이 새어 나왔다"라면서 "이를 악물고 참았는데 즙이 새어 나오더라"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주지훈은 오는 4월 10일 한효주와 주연을 맡은 디즈니+ '지배종'의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MBC 드라마 '궁' 이후 18년 만에 로맨스 드라마 복귀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