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 / MBC '나 혼자 산다'
모델 출신 안재현이 건강이상과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구혜선과 이혼 후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안재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현은 인테리어를 하지 않은 평범한 집을 공개했다. 안재현은 오래된 우드색 몰딩에 노란 장판에 대해 "이 집이 제가 알기로는 20년 됐다. 역사와 전통이 있다. 2년마다 계약하니까 제가 10대째 물려받은 집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으로 영양제, 방울토마토, 커피, 냉동 블루베리 몇 알 등 소식한 그는 "하루 한 끼밖에 안 먹는다. 배가 안 고프다. 배부르다"라며 "원래 몸이 조금 많이 약했는데 한 4, 5년 전부터는 검사했더니 많이 안 좋더라. 그래서 영양제 가격이 한 달에 50만 원이 넘게 나온다"라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생활고 고백한 안재현 / MBC '나 혼자 산다'
외출 이후에는 자신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청했다는 지인에 대해 "형님에게 교육을 많이 받았다. 통장에 돈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그동안 활동을 통해 번 돈에 대해 묻자, "제가 몇 년 쉬었잖나. 쭉쭉 나가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형님 조언대로 OTT 구독도 끊었다. 차도 비싼 차에서 경차로 바꿨다. 경차가 너무 좋다. 카드도 많이 잘랐다. 카드마다 혜택이 다르지 않냐. 그 혜택 때문에 쓰는 소비가 아깝더라"라며 "노후가 가장 크다. 100억 원을 벌면 아무도 부럽지 않게 살 수 있단다. 저는 솔직히 곱하기 2해서 200억 원을 벌고 싶다. 100원, 200원이 제곱, 제곱되면 언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돈 많이 벌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재현은 2016년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잠시 방송계를 쉬었으며, 2023년 3월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를 통해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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