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래퍼 뱃사공 근황, 1년 복역 후 출소하는 모습 인증샷... 화기애애한 모습에 모두 분노 (+항소)

'불법촬영' 래퍼 뱃사공 근황, 1년 복역 후 출소하는 모습 인증샷... 화기애애한 모습에 모두 분노 (+항소)

살구뉴스 2024-04-13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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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하늘 SNS / 뉴스1 사진=이하늘 SNS / 뉴스1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래퍼 뱃사공이 형기를 채우고 출소한 가운데, 지인들의 환영을 받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올려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뱃사공, 화기애애한 출소 인증샷?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뱃사공 SNS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뱃사공 SNS

2024년 4월 11일 다수의 SNS에는 뱃사공이 출소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유됐는데, 사진 속에는 형기를 마친 뱃사공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채 두부를 건네받으며 출소를 축하하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었습니다.

화기애애한 사진 속 분위기에 누리꾼들은 “뭐가 자랑이라고 영상까지 찍어 올리냐“,  “피해자들이 보면 역하겠다“,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해놓고 부끄러움을 모르네“, “누가 보면 전역하는 줄“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뱃사공, 불법 촬영으로 구속

사진=티빙 사진=티빙

뱃사공은 2018년 여자친구가 자는 틈을 타 신체 일부를 촬영하고, 이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공유한 혐의로 재판장에 넘겨졌으며, 2023년 4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소지)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습니다.

판결 전 뱃사공은 피해 보상금 취지로 2000만원을 공탁하고 100장 이상의 반성문과 지인들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수로 수사가 시작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음악활동 중단으로 생활고에 시달린다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피해자는 “그 자수는 제가 고소를 하지 못하게 협박하다가 한 쇼일 뿐”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재판부도 뱃사공의 반성없는 태도를 지적하며 “불법 촬영 및 불법 촬영물 반포 행위는 그 자체로 인격과 명예에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히고 사후 촬영물이 유포될 가능성으로 피해자에게 끊임없는 심리적 고통을 가한다”고 일침하며 “피해자는 여전히 사과받은 적 없고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산다면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뱃사공, 항소 이유서 재조명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뱃사공의 법률대리인은 항소이유서에서 "오랜 기간 피해자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몰랐다는 사실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웠고,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할 정도로 힘겨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식음을 전폐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며, 한 달 사이에 10kg이 빠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감내했다"며 뱃사공의 고통을 호소한 대리인은 "피고인이 아닌 피고인의 소속사 대표였던 가수 이하늘과 그 여자친구 등 제3자와 피해자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피고인이 합의에 이르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고 주장을 이어나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일간스포츠 사진=연합뉴스 / 일간스포츠

하지만 이에 피해자는 "식음을 전폐하고 모든 활동 중단? 앨범 내고 뮤비 내고 굿즈 팔고 클럽 가고 파티 가고 술집 가고 했던 사람이 항소이유서에 저렇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면 "라며 "선고날 퉁퉁 부어서 나타났는데 무슨 식음전폐? 결국 내일 또 항소심 첫 공판 정말 지긋지긋하다. 이럴 거면 왜 자수했나"라고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또한, 이하늘과 그 연인을 언급한 것에 대해 "끝까지 남 탓만 하네… 뱃사공 진짜 의리도 없고 멋도 없고… 이하늘과 여자친구와의 갈등 분명 있지만 이 모든 건 몰카 찍고 유포한 너로 인해 시작된 걸 모르는 거냐. 피고인이 아닌 제3자 때문에 합의가 어렵다고…? 이게 항소이유가 되냐"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뱃사공, 옥중 새 앨범 발매

사진=뱃사공 SNS 사진=뱃사공 SNS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뱃사공은 지난 2월 옥중에서 새 앨범 ‘미스터 fxxx(mr fxxx)’을 발매했는데, 해당 곡의 가사가 논란이 되면서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가 발매한 타이틀곡 ‘fxxx my life’에는 ‘베스트 오브 XXX 노미네이트 됐지’, ‘구차하게 구걸 안 해 민심’ 등의 가사가 담겨 등을 돌린 대중에 대한 뱃사공의 심정을 연상케 해 많은 이들의 불쾌감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다른 곡인 ‘개XXX’에서도 ‘입버릇처럼 늘 털었던 잃을 게 없어도 진짜 돼버렸어’, ‘이제 좀 버나 했더니 이런 제기랄’이라고 심경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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