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여자랑 동거" 정혜선, 50년 만에 전남편과 이혼하게 된 사연 고백하자 모두 충격

"딴 여자랑 동거" 정혜선, 50년 만에 전남편과 이혼하게 된 사연 고백하자 모두 충격

살구뉴스 2024-04-13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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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국민 시어머니’로 통하는 배우 정혜선이 전 남편 배우 박병호와 결혼 약 10년 만에 이혼한 사연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그래도 10년은 채웠다

사진=송승환의 초대

2024년 4월 7일 TV조선에서 방영된 '송승환의 초대'에 출연한 정혜선은 "아이 낳고 10년 있다가 이혼했다. 그래도 10년은 채웠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미신은 아닌데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너는 늦게 가야 시집을 잘 간다'고 했다."고 말한 정혜선은 "그런데 22살에 만나 파탄이 난 것"이라며 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이어 "정답은 없다. 이건 내가 지극정성으로 살아도 결론이 안나겠구나 해서 이혼한 거다."라고 밝힌 그는 "10년 간 계산해보니 결론이 '각자 자기 인생 삽시다'였다"며 "그러길 잘했다. 안그랬으면 둘다 거지된다"고 답해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혜선, 사춘기 자녀들 보내

사진=송승환의 초대

처음으로 이야기를 한다고 밝힌 정혜선은 "박병호가 수염 기르고 고생한다고 사진도 찍혔는데 그때 어떤 여자랑 동거 중이었다"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어 '너도 세 아이 데리고 살아봐라'하고 냅다 자녀들을 보냈다고 밝힌 정혜선은 "그때 아이들에게 중요한 사춘기였다""지금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내가 복수심에 불타서 피도 눈물도 없이 보내 버렸다. 그렇게 안해도 괜찮았는데 당시 내 나이가 30이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시기 아이들이 고생을 많이했다. 여관방을 전전했다."고 밝힌 그는 "그때 나는 내 일을 충실히 했다. 그래도 오늘 날 남에게 돈 꾸고 안 다니고 살고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에게 돌아왔음을 밝힌 정혜선은 "첫째는 나와 같이 있고 둘째와 셋째는 미국에서 살고 있다.""잘 산다. 친손자는 대학교 2학년이고 외손녀는 지금 32살이다. 외손녀는 웹툰 작가다"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정혜선, 이혼 사유는?

사진=송승환의 초대 사진=송승환의 초대

1942년 생으로 올해 나이 82세인 정혜선은 1963년 22살에 배우 박병호와 결혼해 29살이 될 때까지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낳은 바 있습니다.

이후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정혜선은 박병호가 사업 실패로 '억대 빚'을 지게 되었고, 당시 정혜선 본인이 박병호의 빚을 10년 동안 갚았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병호가 다른 여성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정혜선은 결국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1975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정혜선, 안타까운 가족사 전해

사진=송승환의 초대 사진=송승환의 초대

정혜선은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아들과 딸'에서 딸을 차별하는 엄마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습니다. 이에 송승환은 "실제 어머니도 딸이라고 구박하셨냐"라는 질문을 건넸고, 정혜선은 "어머니는 나 하나밖에 없으니까 아껴주셨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침에 일하러 가면 '몇 시에 오니?' 이게 전 제일 싫었다. 나를 기다리는 게 부담스러웠다."고 어머니에 대해 밝힌 정혜선은 "엄마가 질투가 많았다. 친한 친구와 친해지는 것도 싫어했다. '친구 집에 가서 살라고 그랬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에 송승환은 조심스럽게 "결혼하셨을 때 어머니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말을 꺼냈는데, 정혜선은 "결혼하고 나서 딸하고 같이 있다가 아버지는 그 전에 돌아가시고 그러니까 너무 허망했었나 보다."라며 "신혼인데 전화가 왔다. 엄마가 이렇게 됐다고 빨리 와보라고 해서 가보니까 약을 잡수셨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송승환의 초대 사진=송승환의 초대

이어 "병원에 가서 치료하고 살아나시긴 했다."고 밝힌 정혜선은 "나는 얼마나 야속했겠나. 신혼의 단꿈에 젖어도 시원찮을 판에. 엄마가 철딱서니 없이 야속한 거다. '엄마는 참고 있으면 내가 맨날 갈 텐데' 싶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5년 동안 누워계셨다. 그러다 결국 약간 치매가 오긴 왔다."고 입을 연 정혜선은 "많이 온 게 아니라 나한테 '네~' 그리고 존댓말을 쓰더라. 약간 치매가 왔구나 했는데 심하지 않았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정혜선은 "간병인을 두고 나는 일은 하러 다녔지만 5년 동안 집에서 돌봤다."고 말하며 "요양병원에는 절대 안 보낸다고 굳게 맹세했다. 돌아가실 때까지라도 병수발 하겠다는 다짐을 지켰다. 지금은 아무 여한이 없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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