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배우 박하선이 유년 시절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하며 남편인 배우 류수영과의 부부 싸움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박하선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에 출연해 유년 시절의 아픔을 고백했다.
이날 박하선은 이혼에 대해 “저는 최대한 살아보자는 주의다”라며 “저는 어렸을 때 이혼을 경험한 가정에서 산 사람이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하선은 “그런 유년 시절이 있어서 최대한 그래도 살아보자는 주의다. 진짜 노력해보고 안 되면 이혼이 답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생활 3년 동안 이혼 신청 철회를 3번 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 속 아내는 “(남편)이 나한테 막 화를 내는 도중 쳐다보면 잘생겼더라. 나는 잘생긴 사람을 처음 만나 봤다”며 이혼 철회 이유가 외모였다고 밝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모델 김새롬은 박하선에게 “남 얘긴 아니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을 언급하며 “진짜 잘생겼더라. 휴대폰에 옛날 사진 뜨면 ‘결혼할 만했네’ 한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화는 나지만 내 기준에서 안 잘생긴 사람이랑 살아본 적이 없다”며 “(류수영과) 싸우고 얼굴을 봤는데 자고 있는 코가 너무 예뻤다. 그래서 ‘그래 얼굴이라도 뜯어먹고 살아야지’ 싶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하선 씨가 결혼에 더욱 신중 하셨겠네요”, “류수영 씨를 만나서 행복해하시는 모습 보니 기분 좋습니다”, “아직도 많이 아프시겠지만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하선은 배우 류수영과 지난 2017년 1월에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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