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뜻밖인데… 안철수 의원이 선거 이틀 만에 전한 소식

이건 좀 뜻밖인데… 안철수 의원이 선거 이틀 만에 전한 소식

위키트리 2024-04-12 10:3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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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해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대표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안 의원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해 "지금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임할 생각은 없다. 당선자 총회 전에 여기저기서 개인 의견을 밝히며 웅성거리는 모습은 좋지 않기 때문에 말하기 조심스럽다. 하지만 더 이상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안 된다. 당선자 총회를 열어 당의 총의를 모아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총리뿐 아니라 내각도 일괄 사의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안 의원은 "그렇다. 업적이 있는 사람은 계속 일을 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업적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모두 자진해서 사퇴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 사실 지금 자진사퇴도 만시지탄이다"라고 밝혔다.

사회자가 "자진사퇴 대상에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3 실장'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안 의원은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질책을 정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인사도 인사지만 국정 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대전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안 후보가 8만 7315표(53.27%)를 얻어 7만 6578표(46.72%)를 얻은 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안 의원은 나경원 당선인(서울 동작을), 김태호 의원(경남 양산시을),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과 함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된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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