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경은 새로운 시작…'메노포즈'에 조혜련·신봉선·문희경 출연

완경은 새로운 시작…'메노포즈'에 조혜련·신봉선·문희경 출연

연합뉴스 2024-04-12 09:4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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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의 고민 담은 뮤지컬…6∼8월 한전아트센터

뮤지컬 '메노포즈' 출연진 뮤지컬 '메노포즈' 출연진

왼쪽 위부터 문희경, 유보영, 조혜련, 서지오, 이아현, 김현숙(맨 왼쪽 아래), 류수화, 주아, 민채원, 신봉선 [엠피앤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중년 여성의 고민을 다룬 뮤지컬 '메노포즈'에 조혜련, 신봉선, 문희경 등이 출연한다.

제작사 엠피앤컴퍼니는 오는 6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메노포즈'에 출연할 배우들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폐경기를 뜻하는 단어 '메노포즈'(Menopause)에서 제목을 딴 작품은 중년 여성들에게 완경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폐경 대신 월경을 완성했다는 의미의 '완경'을 사용한다.

중년 여성 네 명이 백화점 속옷 세일 매장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서로의 공통된 고민을 알게 되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코미디언 조혜련과 신봉선, 배우 김현숙은 전형적인 현모양처지만 호르몬 이상으로 우울증이 생긴 전업주부를 연기한다.

배우 문희경과 주아, 가수 서지오는 사회적으로 성공했으나 부쩍 심해진 건망증으로 괴로워하는 전문직 여성 역을 맡는다.

배우 이아현과 류수화는 전성기를 그리워하는 한물간 연예인으로 출연하며, 유보영과 민채원은 남편과 교외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웰빙 주부로 나온다.

'메노포즈'는 2001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됐다. 국내에서는 2005년 첫선을 보였고 이번 공연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아홉 번째 시즌이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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