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이번엔 '세자상'이 보인다…첫 사극 '세자가 사라졌다' [종합]

엑소 수호, 이번엔 '세자상'이 보인다…첫 사극 '세자가 사라졌다' [종합]

iMBC 연예 2024-04-12 03:11:00 신고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의 사극 연기는 어떨까.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 치정까지 놓칠 구석 없는 '세자가 사라졌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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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연출 김진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진만 PD와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가 참석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 이건(수호)이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두 청춘 남녀의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진만 PD는 "이 드라마는 로망, 로맨스, 브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로망은 영웅서사, 로맨스는 간택령을 배경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가슴 시린 이야기, 브로맨스는 형제간의 우정 이야기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수호는 극 중에서 보쌈으로 인해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는 세자 이건 역을 맡는다. 세자 이건은 탄탄대로의 삶을 살다 궁궐의 중차대한 비밀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운명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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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가 사라졌다'로 데뷔 후 첫 사극 주연을 맡은 수호. "사극이란 장르를 하는 것에 있어서 부담이 없진 않았다. 조선시대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도 "글부터 봤을 때 너무 재밌었고, 감독님의 '킬미 힐미' 팬이었다. 그런 부담감 이겨내서라도 꼭 이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은 이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다. 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원래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세자상'을 듣고 싶다. 이 말을 들으면 행복하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극 공부를 위해 선배들의 작품을 많이 참고했다고. 영어 공부를 할 때 쉐도잉을 하듯이, 사극 톤을 선배님들의 대사를 따라하며 공부했다는 그다.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와 같은 작가진의 드라마이기에, '보쌈'에 출연했던 소속사 선배 권유리에게 축하를 듣기도 했다고.

김수현, 이제훈 등 쟁쟁한 경쟁작 주연들과 같은 편성 시간대에 놓여 어깨를 나란히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을까. 수호는 "다른 작품들과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스스로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작품들은 사극이 아니기때문에 사극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우리 드라마가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진만 PD는 "수호가 얘기했던 것처럼 세자상이 필요했다. 관상이 중요했고, 세자가 주는 사명감 때문에 수호를 떠올리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며 "개인적으로 엑소의 음악활동을 많이 알진 못하는데, 예전에 출연했던 영화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봤다. 이번에 '세자가 사라졌다'를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떠올렸다. 같이 할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새로운 좋은 배우의 탄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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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지는 극 중 어의 최상록의 금지옥엽 고명딸 최명윤 역을 맡는다. 세자빈으로 내정됐지만, 결혼하면 남편이 죽는다는 사주인 '과숙살'을 가진 기구한 운명의 여인.

'환상연가'에 이어 연달아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찾게 된 홍예지. "너무 영광이다. 박지훈과 수호, 두 분의 매력이 다르기도 해서 촬영장 분위기도 달랐다"고 운을 뗐다.

홍예지는 "환상연가에 이어서 연속으로 사극을 하게 돼서, '세자가 사라졌다' 대본을 받은 뒤에 들은 생각은 '내가 다른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면서도 대본을 읽은 뒤 생각이 달라졌음을 강조했다.

"명윤이의 캐릭터와 성격이 전작과 다르기도 하고, 작가님의 필력과 감독님의 연출을 믿고 가면 '다른 나를 끄집어낼수있겠다'는 확답이 들었다.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명윤이는 밝고 말도 거침없이 하는 성격이다. 전작 캐릭터와 겹쳐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관전포인트를 언급했다. 김진만 PD로부터 "한국의 티모시 샬라메"라는 극찬을 들은 김민규는 "여러분의 시간을 사라지게 해줄 '세자가 사라졌다'"라며 센스있는 답변으로 기대를 당부했다.

김주헌은 "각 인물 관계에 집중하다보면, 사랑스럽고 연민도 느껴지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오는 13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첫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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