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지진 사망자 7명으로 늘어… 국립공원엔 1000여명 고립(상보)

타이완 지진 사망자 7명으로 늘어… 국립공원엔 1000여명 고립(상보)

머니S 2024-04-03 17:3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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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3일 지진으로 인해 산에서 낙석이 떨어지는 모습.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타이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3일 지진으로 인해 산에서 낙석이 떨어지는 모습.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타이완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지진발생지 인근 한 국립공원에는 등산객 1000여명이 고립됐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타이완 정부는 이날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736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타이완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 4명과 부상자 711명이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망자는 모두 타이완 동해안 산악지대인 화롄 지역에서 나왔다. 이들 대부분은 낙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7명 중 3명은 타이루거 국립공원 데카론 산책로에 떨어진 낙석에 맞아 변을 당했다. 다른 1명은 다칭수이 터널에 떨어진 낙석에 맞아 사망했으며 또 다른 1명은 주자창에 주차된 차량 위로 암석이 떨어져 즉사했다.

또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 이날 지진으로 등산객 654명이 갇혔다. 입산을 하지 못한 등산객을 고려하면 1000여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됐다. 공원 측은 추가 여진에 대비해 비상 대응 센터를 설치하고 생태 보호 구역에 진입하는 등산팀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추가적인 공원 입산은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타이루거 국립 공원을 포함한 화롄 내 여러 관광 명소가 임시적으로 폐쇄됐다. 추후 낙석을 치우고 안전이 확인된 후 재개장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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