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대회 유치 증가 추세…4월에만 7개 열려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올해 총 56개 체육대회가 고원 관광 휴양 레저 스포츠도시인 태백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인 2019년 30개 대회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특히 2021년 33개, 2022년 59개, 2023년 55개 등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체육대회 유치도 증가 추세다.
평균 해발 900m의 고원 도시 태백은 시원한 날씨 덕분에 여름 스포츠 도시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스포츠 시즌 시작이 봄으로 앞당겨졌다.
올해도 4월에만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 전국 대학 핸드볼 통합리그 대회, 2024년 태백시장배 스피드 페스티벌 1차전 등 7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2024년을 스포츠 재도약의 해로 정한 시는 전문조직인 가칭 산악관광스포츠레저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운섭 스포츠과장은 "스포츠대회를 지속해서 유치하는 등 고지대 스포츠 메카 도시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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