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고3 학부모의 사연에 공감했다.
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방송인 김태진과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회사 끝나고 수영과 중국어 학원을 다닌다. 저 열심히 살죠? 왕뿌듯"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박명수는 "그렇게 살아야 된다. 요새를 바쁘게 살아야 한다. 배우다 보면 시간이 지나고 보람이 있다. 아무 일 없이 시간만 흐르면 낭비다"라고 칭찬을 더했다.
다른 청취자는 "고3 딸의 공부 스트레스를 날려 주고 싶어서 반나절 놀러가자고 했는데 싫다고 하더라. 안쓰럽지만 기특한 우리 딸, 고3 생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사연을 남겼다.
이를 읽은 박명수는 "남 얘기 같지가 않다. 민서가 고1인데, 고2, 고3이 금방이다. 여름 지나가면 2학년이 되고 그 다음에 입시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생활이 즐거워야 하는데 입시에 시달리는 고등학생들 보면 마음이 짠하다. 그래도 중간 중간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그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다음으로 음악 퀴즈를 진행하기 전 "명절 뒤엔 언제나 '이게' 있다"는 힌트에 박명수는 "부부간에 싸움이 난다"며 투애니원과 BTS의 노래를 추측했다.
김태진은 제국의 아이들의 '후유증'이라고 예상했고, 단번에 정답을 맞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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