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 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인사말 하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삼성중공업 R&D센터에서 열린 '조선업 상생협약 중간점검 및 향후과제 모색을 위한 1주년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4.3 [e-mail]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최정안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2일 자사주 6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주당 취득 단가는 8천535원으로, 총매입 규모는 5억1천210만원이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삼성중공업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해 9년 만의 흑자(매출 8조94억원, 영업이익 2천333억원)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에는 단독 대표로 전환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매수는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최 부회장의 자신감과 단독 대표로서의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고선가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증가와 해양설비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8억달러(약 5조1천288억원)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97억달러(13조920억원)의 39%를 달성했다.

올해 경영 목표로는 매출 9조7천억원, 영업이익 4천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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