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집형 RPG 장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 등 출시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신작 2종이 연달아 출시된 가운데, 출시 초반 높은 인기와 함께 장르 시장 경쟁에 불이 붙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먼저, ‘스타시드’는 4월 3일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2위로 올라서며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3월 28일 국내 정식 출시된 ‘스타시드’는 4월에 접어들며 구글플레이 매출 26위, 18위, 12위순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시드’는 현재 국내 정식 서비스 이후 연내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최근 기세가 이어질 경우 향후 글로벌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 역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2일 정식 출시된 ‘별이되어라2’ 또한 출시 초반부터 다수의 긍정적인 지표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스타시드’가 점유하고 있던 국내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3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기준 매출 5위 기록과 함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외에도 스팀 출시된 PC 버전의 경우 국내 최고 인기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별이되어라2’는 현재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 중인 만큼, 추후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에도 많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현재 국내 수집형 RPG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강자는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등 3종이 대표적이다. 각각은 모바일인덱스 주간 통합 매출 순위(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통합) 3월 마지막 주차 기준 ‘붕괴: 스타레일’ 8위, ‘승리의 여신: 니케’ 17위, ‘블루 아카이브’ 30위를 기록하고 있다.
각각의 국내 출시일은 ‘붕괴: 스타레일’ 2023년 4월, ‘승리의 여신: 니케’ 2022년 11월, ‘블루 아카이브’ 2021년 11월 순으로, 긴 서비스 기간에도 식을줄 모르는 인기와 함께 장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시드’와 ‘별이되어라2’는 모두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가운데, 이들이 향후 지속되는 서비스와 함께 앞선 대표작과 같은 꾸준한 인기 유지가 숙제로 주어질 전망이다.
한편, 올해 국내 수집형 RPG 시장에서는 외에도 엔씨소프트 ‘프로젝트 BSS’, 웹젠 ‘테르비스’ 등 다양한 대형 기대 신작들이 줄지어 등장할 예정이다. 장르 시장 경쟁이 점차 격회되는 가운데, 이들의 경쟁과 다양화된 게임성에도 많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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