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 출전하는 젠지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6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아티움에서 발로란트 국제 리그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을 연다.
VCT 퍼시픽은 VCT 구조에 속한 4개 국제 리그 중 하나이며, 다른 리그로는 아메리카스, EMEA, CN이 있다. 국제 리그는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등 상위 국제 대회 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대회로, 4개 국제 리그 스테이지 1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둔 3개 팀은 오는 5월 열리는 마스터스 상하이에 출전한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그룹 스테이지와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11개 팀이 참가하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 팀은 알파, 오메가조에 배정되며, 알파 조에는 5개 팀이, 오메가 조에는 6개 팀이 자리했다. 알파 조에 속한 팀은 오메가 조에 속한 팀과 3전 2선승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결과에 따라 각 조 상위 3개 팀은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통해 마스터스 상하이 진출 팀을 가린다.
▲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 출전하는 T1(상)과 DRX(하)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그룹 스테이지 알파 조에는 한국 팀 젠지와 T1을 포함해 블리드 e스포츠, 글로벌 e스포츠, 팀 시크릿이 속했다. 이어서 오메가 조에는 한국 팀 DRX를 필두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페이퍼 렉스, 렉스 리검 퀀, 탈론 e스포츠, 제타 디비전이 포함됐다. 규정에 따라 알파 조에 있는 젠지와 T1은 서로 맞붙을 수 없지만 오메가 조에 있는 DRX와 경기를 치러야 한다.
VCT 퍼시픽에 소속된 한국 팀 젠지가 지난 2월 종료된 킥오프에 이어 스테이지 1 우승에 도전한다. 젠지는 지난 2월 종료된 퍼시픽 킥오프에서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고, 퍼시픽 1번 시드로 지난 3월 종료된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에 출전하여 한국 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젠지는 9일 상대 전적 1 대 1로 타이를 이룬 탈론 e스포츠와 맞붙는다.
젠지와 함께 DRX와 T1도 지난 킥오프에서 플레이오프 4강에 오를 정도의 전력을 갖췄다. 두 팀 모두 킥오프에서 각각 젠지와 페이퍼 렉스에게만 무너졌을 뿐 퍼시픽의 다른 팀을 상대로는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 DRX와 T1은 개막 주차에 각각 2번 경기한다. DRX는 6일 팀 시크릿을 상대하고 이틀 뒤인 8일에는 글로벌 e스포츠와 맞붙는다. T1은 7일 페이퍼 렉스를 만나며 9일에는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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