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나균안의 아내가 또 남편을 저격했다.
2일 나균안 아내 김 모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격 글을 올렸다.
앞서 나균안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데 이어 추가 저격이다.
김 씨는 “왜 이렇게 연애하는 증거를 질질 흘리고 다닐까”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한 명은 지 본명으로 돈 보내고 한 명은 그거 받아쓰면서 카드 내역 문자가 와이프한테 오는지도 모르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보들 오래 가세요”라는 일침을 남겼다. 여기서 '바보들'이란 나균안과 상간녀로 지목된 여성을 뜻하는 걸로 보인다.
김 씨는 지난 2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나균안이 유흥업소 출신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고 외도를 들킨 이후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거 나 아니잖아”라며 상간녀와 나균안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고 나균안이 장인어른이 사준 차를 타고 다니며 상간녀와 커플 키케이스 키링을 하고 다닌다고도 했다.
이에 나균안 측 법률대리인은 “의뢰인은 2020년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지인과 함께 한 자리에 동석한 여성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나균안은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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