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암에 걸린 선생님한테"... 박보검, 학폭 피해자들 증언 쏟아져 나와...'충격'

"어떻게 암에 걸린 선생님한테"... 박보검, 학폭 피해자들 증언 쏟아져 나와...'충격'

하이뉴스 2024-04-02 16:44:30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제대로된 악역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배우 송하윤이 학폭 논란에 휩싸이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박보검이 학창 시절 학폭 피해자에게 보인 행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더 글로리'에 이어 현실판 피해자들이 등장한 가운데 박보검의 일화가 올라왔다.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폭 피해자가 폭로한 박보검'이라는 글이 올라와 단번에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과거 박보검이 다녔던 '목동 중학교' 동창의 증언이 담긴 글과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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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박보검과는 목동중학교 1학년 14반 같은 반이었다. 나는 반에서 왕따였고 대놓고 따돌림을 당했는데 박보검과 짝이 되고 나서 유일하게 나와 친구를 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비오는 날 센트럴 프라자에서 네가 씌워줬던 그 우산이 어쩌면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나는 결코 잊지 못할거야. 고마워. 이 말 꼭 해주고 싶었어. 그리고 네가 힘들때 항상 네 편이 있을거야. 그게 나일거고"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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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따돌림 당했었는데 너가 짝되고 나서 유일하게 나랑 친구해줬었잖아. 나는 그때가 아직도 기억나. 정말 고마웠었거든 너한테. 고등학생 때 너가 지나가다가 마주쳐서 나 알아봤던겄도 기억하고 나 그때 너한테 진짜 고맙더라. 보잘 것 없는 나를"고 말하며 박보검의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박보검과 인연이 있었다는 다른 누리꾼들도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 정말 자주 봤었는데 잘생기고 친절했다. 공 좀 주워달라니까 손으로 들고 뛰어 와서 전달해주고 행동 하나하나가 사람 참 착하다 싶었다"며 미담을 털어놨다.

이러한 미담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얼굴이 곧 마음" , "파도파도 미담 밖에 안 나오네" , "인성도 잘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또 한 번 그를 칭찬했다.

 

박보검, 암에 걸린 선생님 위해 이벤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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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과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수영 선수로 활동했지만 슬럼프를 이겨내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접었다.

이후 고등학교 2학년이 되자 박보검은 가수를 꿈꾸며 오디션을 준비했고 소속사에 합격하게 되었고, 이후 연기자의 길로 전향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보검 학생 때 일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박보검은 지금에 비해 뚱뚱했고, 운동을 못 했으며 대신 피아노를 잘 쳤던 아이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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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격은 여자 같아서 여자친구들이 더 많았고, 친절했고, 그냥 여자같은 성격이다. 어느 날 박보검 반 담임 선생님이 암에 걸리셔서 반 애들 모두 침울했을 때 박보검이 '이번 체육대회 우승해서 스승의 은혜 불러드리자'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박보검의 한 마디에 아이들이 힘을 합해 2등이라는 성과를 얻어냈고 반 아이들이 담임 선생님께 스승의 은혜를 불러 드리고 애들이 다 울음 바다가 되었다. 선생님도 무척 감동을 받으셔서 우셨다고 한다. 아마 그런 여린 감성과 배려심이 지금의 박보검 연기력의 모토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 고경표, "내가 본 연예인 중 가장 착한 사람"




지난 2016년 KBS '해피투게더'에서는 화제의 드라마였던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장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출연한 배우 정혜성은 "박보검이 신경을 많이 써준다. 동생인데도 오빠처럼 계속 챙겨준다. 선풍기도 죄어주고 부채질도 해준다. 날이 더우면 물을 마시다가 나에게 건네준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백상현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보검과 관련된 일화를 캡쳐 올려 퍼지기도 했다.

백상현 작가는 "지난 6년간 일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촬영은 배우 박보검과의 촬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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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보검이 건넨 첫 인사 '저는 배우 박보검입니다. 근데 죄송하지만 제가 실장님 성함을 모릅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를 언급하며 "그리 어렵지 않은 한마디를 많은 이들은 묻지 않는다. 하지만 그 작은 배려가 촬영 현장을 따뜻하게 하고 함께 일하는 많은 스태프들을 기분 좋게 한다. 어리지만 예의 바르고 누군가의 마음에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마음의 소유자란걸 촬영하는 짧은 시간 동안 느꼈다.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전했다.

또한 2012년에 방송된 드라마 '각시탈'에 출연한 배우 송민형 역시 박보검의 인사성을 극찬한 바 있다.

송민형은 "그 당시 그 친구(박보검)는 굉장히 단역이었다. 박보검은 인사성이 너무 밝았다. 요즘은 신인들도 다 스태프들을 대동하고 와서 인사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박보검은 달랐다. 정확하게 사람 눈을 마주치며 '안녕하세요. 저는 학도병 역할을 맡은 박보검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깍듯하게 인사를 했다"고 말하며 그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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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와 함께 tvN '응답하라 1988'의 출연한 배우 고경표도 "보검이는 내가 본 연예인 중 가장 착하다"고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1월호 인터뷰에서 전하 바 있다.

앞서 방송인 홍석촌도 지난 2021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려웠던 시기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손님'을 묻는 질문에 "박보검이 지하철을 타고 식당에 왔다. 저희가 힘들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와 함께 왔다. 둘이서 왔는데 메뉴 5개를 주문하더라 매출 올려주려고.. 끝까지 다 먹었다. 나는 돈을 안 받으려고 했는데 내가 안 받을 까봐 내가 없는 사이에 미리 계산을 다 했더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보검은 1993년생으로 올해 31살이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에 캐스팅 된 후 제작진과의 첫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모범생 같은 행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술 담배를 하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둘 다 못 한다"고 말했고, '욕을 하냐'는 질문에는 "욕도 안 한다"고 답해 팬들의 미소를 자아낸 바 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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