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패스 2900원" 요기요, '구독료 할인' 영업이익 7000억 배민 잡을까

"요기패스 2900원" 요기요, '구독료 할인' 영업이익 7000억 배민 잡을까

나남뉴스 2024-03-31 10:31:44 신고

사진=요기요 제공
사진=요기요 제공

배달앱 요기요가 '요기패스X' 구독비를 2900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2900원으로 인하하는 것과 관련해 요기패스는 한 달에 한번만 주문해도 구독비보다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배달비는 평균 2700원으로 여기에다 추가할인(쿠폰 중복할인) 등 1500원을 받게 되면 최종 4200원 할인으로 월 구독비 2900원보다 더 큰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구조로 요기요는 신규 고객들이나 요기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료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는 기존 구독비가 4900원이었다. 요기요 측은 구독비 인하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소비자들은 요기패스X를 2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요기요, 기존 고객들도 2000원 할인, '음식' 에 집중

사진=요기요 제공
사진=요기요 제공

기존에 요기패스를 4900원에 이용하고 있던 고객들도 4월 1일부터는 2천원 할인된 2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요기패스X는 요기요 어플 내에서 요기패스X 대상 매장에서 최소 주문금액 1만 7000원 이상 주문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요기요 측은 요기패스X 구독비를 인하한 이후 가입자 수가 롱칭 전과 대비해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평균 주문 수 또한 일반 고객과 대비해 3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할인 배달 금액은 외식업주들이 부담하는 것이 아닌 '요기요' 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요기요 멤버십 프로그램 실장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으로 많은 고객들이 구독이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 제공, 가게 사장님들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요기요가 되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요기요는 배달앱의 본질인 '음식'영역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특히 요기요 측은 어디서든 요기요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주문하기 by 요기요' 등과 같은 채널링 서비스를 확대하고 소비자 및 입점업체를 위한 다양한 스킴 적용을 도입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배달의민족 

한편, 요기요의 경쟁업체 '배달의 민족' 측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과 대비해 65% 상승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나섰다. 당기 순이익은 5062억원, 83.5%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요기요는 지난해 655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과 대비했을 때 이는 41.3% 개선된 수준이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기 순손실은 전년과 대비해 459.8% 확대된 4841억을 기록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지난해 4월 '알뜰배달'을 도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알뜰배달'은 최적의 동선을 묶음배달하는 자체배달 서비스다. 배달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소비자들은 '알뜰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며 배달비를 대폭 아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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