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삼성전자, 경계현 "HBM 리더십이 우리에게로" '신고가'...SK이터닉스 '상한가'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1포인트(0.03%) 오른 2746.6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5포인트(0.42%) 오른 2757.27로 출발해 보합권을 오갔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783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66억원, 4882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7%), 전기전자(1.21%), 의약품(0.72%)이 강세였다. 보험(-1.76%), 건설업(-1.58%), 운수창고(-1.36%), 증권(-1.14%) 등 대부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2.69%), 셀트리온(4.03%), POSCO홀딩스(0.24%), NAVER(0.16%)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62%), 삼성바이오로직스(-1.62%), 현대차(-1.69%)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1.98%)는 이날 장중 8만2500원까지 오르면서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담팀의 노력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리더십이 우리에게로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SK디앤디에서 인적분할돼 상장된 SK이터닉스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날 재상장된 SK디앤디(12.86%)는 시초가 대비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5포인트(0.50%) 내린 905.50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개인(430억원), 외국인(284억원), 기관(302억원) 등 3투자 주체는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4.87%), HLB(-4.10%), 엔켐(-4.02%), 에코프로(-3.80%), 에코프로비엠(-1.26%) 등이 약세였다. 이오테크닉스(8.65%), 삼천당제약(2.33%), 셀트리온제약(1.35%) 등은 올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347.2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