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렇게 재밌나" ...혜리 또 소환한 한소희

"뭐가 그렇게 재밌나" ...혜리 또 소환한 한소희

브릿지경제 2024-03-29 11:05:11 신고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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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류준열과(37)의 열애로 ‘환승연애’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한소희(29)가 남자친구의 전 연인인 혜리(29)를 겨냥한 글을 또 올렸다가 삭제했다.

한소희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10여 분 만에 삭제했지만 해당 내용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상태다.

한소희는 “인생의 행복을 쫓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꼴값 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고, 나이는 더 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돼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류준열)을 만났다.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정확히 초면이다. ‘그전부터 친분이 있었네’라는 말도 안 되는 댓글은 무시하겠다. 공식, 사석에서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을 뿐더러 집에 있는 곰(인형)도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했다)”고 썼다.

이어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줌에 있어서도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으레 남녀 사이가 그렇듯 필요한 인연이라 느꼈다. 중요한 건 전 연인(혜리)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 추호도 없었다. (류준열과 혜리는)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다. 서로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다. (개인 연애사를 밝히는 목적이 아니고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힘에 이 문장을 쓴다.) 선배님(혜리)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 기사를 내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 연락 줘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소희는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며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은 내 감정과는 상관없이 양측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나도 바보가 아닌 이상 한쪽 편에 서서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불특정 다수에게 더 이상 내 일적인 부분과 나를 응원해 주던 팬들과 회사 대표님과 직원들이 피해를 받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 내가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이 글을 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별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헤어진 게 맞다. 그쪽 회사도 우리 회사도 측근이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사실은 사실이다. 근데 왜 자꾸 맞다고 하는 기사에는 아닐 거라 말을 지어내는 것이고, 환승일 거라는 가능성이라는 기사에는 마치 기정사실화인 것처럼 맞장구를 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비난 댓글을 보아하니 다반수 이상이 비계정인 것도 웃길 노릇이다. 정확한 근거를 가져와 비판하기 바란다. 논점에서 벗어나 나의 가족, 가정교육, 외모, 그 외 것을 운운하며 욕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체감하는 요즘”이라고 했다.

특히 한소희는 “(혜리에게) 사과는 했다”며 “닿질 않으니 봤을지 모르나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말길 바란다. 선배님의 팬들에게도 경솔했던 나의 행동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 시간이 지나도 잘못한 것은 꼭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놓고 아무런 말도 안 하는지, ‘동정 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류준열과 커플링이 아닌) 우정반지를 껴도 추운 날 공항에 나와 기다려준 기자님들에게 예의를 갖춰 웃어도 웃지 않아도 나에게 선택권 같은 것은 없다는 것 마냥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지 궁금하다. 그저 나를 왜 싫어하냐고, 아마도 이 글을 올리면 또 회사에서 불안한 사람 간수 못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이라는 말을 들을게 뻔할 것이며 ‘이제는 피곤하니 적당히 하라’는 댓글이 달릴 것이 분명하다. 잘 알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해명을 하라’ 했다가 어떤 부분에서는 ‘가만히 있으라 했다’가 뭘 요구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나도 침묵으로만 일관하기에는 아니라는 판단하에 이 글을 작성한다.”

끝으로 “대중들의 신뢰와 사랑으로 먹고사는 직업 맞다. 대처가 신중하지 못하고 미숙했던 점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도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니다. 내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니다. 그러니 정확히 명확하게 내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길 바란다”고 청했다.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는 분들에게는 나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나를 소비하지 말고, 제발 끝까지 나를 싫어하고 나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고, 날 찾지도 말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며 “최근 이 문제로 피해를 봤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했다.

한편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다음 날인 16일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류준열과 공개 열애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한소희 또한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하며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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