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이용 근골격계통 질환 치료 비중 최고, 한방분야 우선 개선사항 ‘보험급여 적용 확대’

한약 이용 근골격계통 질환 치료 비중 최고, 한방분야 우선 개선사항 ‘보험급여 적용 확대’

메디컬월드뉴스 2024-03-28 22:05:58 신고

3줄요약

한방병원과 한의원, 요양·(종합)병원이 근골격계통 질환에 첩약과 보험· 비보험 한약제제를 처방(조제)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약국·한약방은 호흡계통 질환에 첩약과 비보험 한약제제를 조제(판매)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 급여 확대 시 우선 적용이 필요한 치료법과 관련하여 한방병원과 한의원은 ‘첩약’을, 요양병원·(종합)병원은 ‘한약제제’를 꼽았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이같은 한방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판매), 탕전 이용 및 한약재 구입현황 등을 조사한 ‘2023년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여 2023년 제7차 한약소비 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실태조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방의료서비스 일반사항

▲진료과목 

한방병원은 한방내과(98.9%)가 가장 많고, 한방재활의학과(97.7%), 침구과(97.2%), 한방부인과(95.3%) 등 순이다. 

한의원 대표자 중 전문의 자격을 가진 비율도 한방내과(68.6%)가 가장 많고, 침구과(24.8%), 한방부인과(9.6%), 한방재활의학과(5.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인력현황 

한방병원의 평균 한의사 수는 4.1명, 의사 1.2명, 한약사 1.0명 등이며, 한의원의 평균 한의사 수는 1.2명으로 나타났다.

한의사 근무 요양병원·(종합)병원의 평균 한의사 수는 1.4명, 의사는 4.6명이다.

◆한약[첩약, 한약제제(보험, 비보험)] 등

▲첩약 

한방병원의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88.6%, 근골격계통에 대한 첩약 처방명은 오적산이 80.3%로 가장 많았다.


△한의원, 요양·(종합)병원=첩약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과 그에 대한 처방명도 각각 근골격계통과 오적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약국·한약방=첩약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과 그에 대한 처방명은 호흡기계통과 갈근탕이 많았다.


▲비보험 한약제제 

한방병원의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68.4%, 근골격계통에 대한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은 당귀수산이 77.6%로 나타났다.


△한의원=비보험 한약제제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45.1%, 근골격계통 질환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은 오적산이 34.3%로 가장 많았다.

△요양·(종합)병원=비보험 한약제제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67.1%, 근골격계통 질환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은 오적산이 78.9%로 조사됐다.

△약국·한약방=비보험 한약제제 다빈도 조제(판매) 질환은 호흡계통이 70.6%, 호흡계통 질환에 대한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은 갈근탕이 43.8%로 가장 많았다.


▲보험 한약제제 

한방병원의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66.7%, 근골격계통 질환에 대한 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은 당귀수산이 72.1%로 나타났다.


△한의원=보험 한약제제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61.2%, 근골격계통 질환에 대한 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은 오적산이 46.0%로 가장 많았다.

△요양·(종합)병원=보험 한약제제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74.9%, 근골격계통 질환 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은 오적산이 77.6%로 나타났다.


▲선호 한약 제형 

한방병원의 선호제형은 탕제가 98.7%로 가장 높았고, 그 이유로는 한약재 가감이 편리하다는 점으로 조사됐다.


△한의원=선호제형은 탕제가 97.7%로 가장 높았고, 그 이유로는 효과가 빠르다는 점으로 조사됐다. 

△요양·(종합)병원=선호제형은 환제가 63.9%로 가장 높았고, 그 이유로는 약제의 장기보관이 가능한 점으로 조사됐다.

◆탕전 이용 및 한약재 소비 실태

▲탕전 이용 

한방병원은 자체탕전실과 공동이용탕전실을 모두 이용하는 비율이 53.5%, 공동이용탕전실만 이용하는 비율이 26.7%, 자체탕전실만 이용하는 병원 비율은 19.8%로 조사됐다.

한의원은 자체탕전실만 이용하는 비율이 52.5%, 공동이용탕전실만 이용하는 비율이 29.7%, 자체탕전실과 공동이용탕전실을 모두 이용하는 비율이 17.7%로 나타났다.


▲한약재 소비 

한방병원의 가장 많이 소비한 한약재는 당귀, 숙지황 순이며, 한의원, 요양(종합)병원, 약국·한약방은 당귀, 감초 순으로 나타났다.

사용한 한약재의 평균 가지 수는 한약방 87.1개, 한의원 83.2개, 약국 70.0개, 요양·(종합)병원 67.7개, 한방병원 47.5개 순으로 조사됐다.

◆한약 이용 확대방안

▲개선사항 

모든 조사대상에서 ‘보험급여 적용 확대’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국민에게 한방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또는 홍보’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급여 확대 

건강보험 급여 확대 시 우선 적용이 필요한 치료법에 대해서는 한방병원과 한의원의 경우 ‘첩약’이라는 응답이 높은 반면, 요양병원·(종합)병원에서는 ‘한약제제’라는 응답이 높았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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