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마이크 나눈 與…한동훈 수도권 인요한 호남

전국서 마이크 나눈 與…한동훈 수도권 인요한 호남

아시아투데이 2024-03-28 18:2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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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후보 지지호소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윤희숙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호남에서 유권자를 만났다.

'한동훈 원톱 체제'로는 한 위원장 개인의 물리적인 피로도가 높아지는 데다 총선 국면 전체 대응에도 한계가 있다는 여권 안팎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자정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 '민생 행보'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마포 망원역, 서대문 신촌 유플렉스, 용산 용문시장, 성동 왕십리역 광장, 광진 신성시장, 동대문 회기역, 강북구청, 도봉 홈플러스 방학점, 노원 경춘선숲길 공원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녁 시간에는 남양주와 의정부에서 유권자를 만났다.

한 위원장은 이전보다 한껏 강하고 날선 어조로 '거야 심판론'을 외쳤다.

한 위원장은 신촌 유플렉스 앞 유세에서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말한데 이어, 용산 용문시장 유세에서는 "자기가 감옥 가기 싫고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피해받은 것에 복수하기 위해서 사적인 복수를 위해 정치한다. 그게 정치인가"라고 비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호남을 찾아 표심을 호소했다.

인 위원장은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광주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며 "이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여권 일각에서 '역할론'이 제기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 통탄 북광장을 찾아 경기 화성정에 출마한 유경준 의원 지원유세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앞으로도 친유승민계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 위원장에 의존했던 여권은 최근 판세가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판단하자 반등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 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후보는 "지금 당의 메시지를 한 위원장만 내고 언론도 그것만 반영하니 다른 후보들이 묻힌다"며 "그런 점에서 한 위원장의 부담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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