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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홍콩과 중국 시험인증 기관들과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김현철 KTR 원장은 전날 홍콩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HKCC의 씨케이 창 이사와 현지에서 친환경 제품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KCC는 1998년 설립된 홍콩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전기전자제품·안전마크·생분해제품·에코마크 인증 등을 수행한다.
협약에 따라 KTR은 친환경 제품의 홍콩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HKCC와 현지 인증인 에코마크 획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토양·해양 생분해 시험평가 등 친환경 제품 시험인증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기술교류를 수행한다.
김현철 원장은 중국 국가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CVC를 찾아 ESS 배터리 및 탄소중립 분야 기술 교류 등에 대한 상호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KTR은 CVC와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현철 원장은 "친환경,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협력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필수 인증 분야에 대한 KTR의 권한 확대로 우리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활발히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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