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르세라핌·뉴진스 다 밀렸다…새 '군통령' 정체에 '깜짝'

에스파·르세라핌·뉴진스 다 밀렸다…새 '군통령' 정체에 '깜짝'

데일리안 2024-03-28 15: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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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신흥 '군통령(군인들의 대통령)'으로 등극했다.

ⓒ에스파 인스타그램

28일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에 따르면 지난 12~17일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을 통해 장병 459명을 대상으로 '휴일 브런치를 함께 하고 싶은 스타'를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백 대표가 69표(1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장병들은 "맛있는 브런치 데이를 만들어 줄 것 같다" "군 생활의 추억이 될 것" "요리를 만드는 꿀팁을 듣고 싶다 등을 이유로 백 대표를 선택했다.

특히 육군수도 포병여단의 김모 일병은 "백쌤과 함께 식사하면서 병영식당 운영 노하우와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고 했다.

ⓒ백종원 인스타그램

군 관계자는 "병사들이라면 여자 아이돌 스타를 식사에 초대하고 싶을 것이라는 통념을 깬 것"이라며 "병영식당 내에서만큼은 '백선생'이 군통령이라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전했다.

2위는 르세라핌으로 47표(10.2%), 3위는 에스파로 38표(8.3%)를 받았다. 이어 뉴진스와 프로미스나인이 23표(5%)를 얻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6위는 21표를 받은 아이유(4.6%), 7위는 17표를 얻은 아이브(3.7%)였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은 남자 아이돌 그룹임에도 14표(3.1%)로 8위에 올랐다. 병사들은 "같이 식사하며 친해지고 싶다" "부대에서 봤는데 다시 만나고 싶다","같은 군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서"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백 대표는 1989년 육군 학사사관 14기로 임관해 포병장교로 복무하면서 제7포병여단에서 간부식당 관리장교로 일한 바 있다.

tvN 프로그램 '백패커'를 통해 병영식당에서 군 장병들에게 식사를 만들어 준 뒤 군 급식과 인연을 이어온 백 대표는 지난 1월엔 병영식당 컨설팅을 통한 군 급식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국방부와 맺기도 했다.

'부대 급식으로 만나고픈 백선생 메뉴'로는 제윢볶음(덮밥)이 46표(10%)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치킨과 짜장면이 21표(4.6%)를 받아 공동 2위를 차지했고, 볶음밥과 갈비(찜)이 19표(4.1%)로 공동 4위에 올랐다. 6위는 피자(17표·3.7%), 7위는 짬뽕(16표·3.5%), 8위는 김치찌개·스테이크(각각 15표·3.3%), 10위는 전부·불고기(각각 14표·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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