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시장에 봄 온다" 롯데·삼성FN·디앤디 주주가치 확대 총력

"리츠시장에 봄 온다" 롯데·삼성FN·디앤디 주주가치 확대 총력

머니S 2024-03-28 15:06:24 신고

한국리츠협회가 28일 서울 동작구 공군호텔에서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염윤경 기자 한국리츠협회가 28일 서울 동작구 공군호텔에서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염윤경 기자
"금리 인하와 배당확대법 등의 영향으로 리츠 시장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한국리츠협회는 28일 서울 동작구 공군호텔에서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최근 리츠가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협회장은 "얼마 전 리츠 업계를 괴롭혔던 법인세 문제도 최근 해결됐다"며 "정부에서도 리츠를 다양한 사업과 접목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협회장은 "이런 움직임으로 최근 리츠주가 많이 오르고 있다"며 "금리 인하와 함께 정책적인 움직임이 있다면 리츠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롯데AMC(롯데리츠) ▲삼성SRA자산운용(삼성FN리츠) ▲디앤디인베스트먼트(디앤디플랫폼리츠) 등 상장리츠 운용사가 참석했다. 각 운용사들은 당사의 리츠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운용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롯데리츠의 윤영주 상무는 롯데리츠에 대해 "2조3000억원에달하는초대형 규모의 순자산(AUM), 시가총액 7666억에 달하는 리츠"라며 "현재 15개의 자산을 보유 중이며 공실률은 0%, 지난해 배당 수익률은 6.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유 부동산 전부를 롯데쇼핑과 롯데글로벌 로지스에게 임대하고 있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투자자에게제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 상무는 "롯데리츠는 그룹사와 견고한 마스터리스 계약을 기반으로 임대수익이 안정적으로 우상향 중"이라며 "향후 이자 비용 감소 시 조기에 배당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년 롯데리츠의 임대수익은 1128억원, 지난해 수익은 1153억원이다. 올해 예상치는 1179억원이다.

롯데리츠는 올해 금리 하락 전망에 따라 기존 고금리 차입금의 저금리 리파이낸싱에주력하여 이자 비용 절감 및 배당금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 상무는 "현재 글로벌 부동산 상황은 녹록치 않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 삼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RA자산운용의 삼성FN리츠는 운용자산 규모 7425억원, 시가총액 3944억원에 달한다. 운용자산수는 GBD대치타워, CBD에스원빌딩 등 2개이며 임대율은 100%를 자랑한다. 김형진 삼성SRA자산운용 리츠투자팀장은 "삼성FN리츠는 우량임차인과 안정적인임대차 계약으로 예상 배당금(DSP)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저가 임대갱신 등의 영향으로 실질임대료는 약 4.5%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삼성FN리츠는 2027년 자산규모 2조 이상, 시가총액 1조 이상을 목표로 오피스 자산을 지속적으로 매입하며 외형을 키울 방침이다. 김 팀장은 "2024년 내 신규 자산을 1개 이상 편입할 계획"이라며 "직접 편입하여 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삼성FN리츠는 독립적인 자산 브랜딩을 할 계획"이라며 "삼성그룹 일원으로서 독자적인 색깔과 특징을 살려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엔디인베스트먼트의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우량한 오피스 및 국내외 물류센터 자산으로 구성된 8700억원 규모의 멀티섹터 상장리츠다. 오피스 자산인 세미콜론 문래, 물류센터 파스토 용인 1·2센터, 일본 오다와라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한다. 시가총액은 2289억원이다.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의 경우 이지스300호와 Nuveen펀드가 50대50 비율로 투자하고 있는 자산이다. 연내 Nuveen과 협의를 통해 자산매각한 후 매각 원본을 부채 상환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김성환 디앤디인베스트먼트 투자1본부 본부장은 "올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명동N오피스를 신규자산으로 편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우리은행과 롯데쇼핑 등이 임차 중이며 최근 무신사스탠다드가 서울 내 최대 규모로 입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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