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9년만의 사령탑 교체…방경만 체제 막 올랐다

KT&G 9년만의 사령탑 교체…방경만 체제 막 올랐다

이데일리 2024-03-28 11:4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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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방경만 후보가 KT&G(033780)의 새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지난 2015년 백복인 전 대표가 취임한 이후 9년 만의 사령탑 교체다. 사외이사로는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KT&G 정기 주주총회 (사진=KT&G)


28일 KT&G는 오전 10시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건 투표 결과 방 사장 후보가 8409만7688표, 임민규 사외이사 후보, 2450만5618표,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가 5660만3958표를 얻었다.

KT&G 대표이사 사장 교체는 9년 만이다. 그는 1998년 KT&G(당시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 분야를 거쳤다.

사외이사로는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통합집중투표제를 도입했다. 이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구분하지 않고 묶어서 투표할 수 있는 방식이다. 후보자 중 상위 득표자 두명을 선임한다.

앞서 사장 후보에는 방 대표가 사외이사 후보는 임민규 KT&G 이사회 의장과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두 명이 올랐다.

방 후보와 임 후보는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인물이다. 손 후보는 최대주주인 기업은행 제안으로 후보에 올랐다.

현재 기업은행은 KT&G 지분 7.1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손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고, 앞서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도 손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KT&G 지분 6.64%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은 방 사장 후보와 손 후보에 찬성표를 행사했다.

방경만 KT&G 대표이사 (사진=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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