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제국' 개막 직전에 삼각 트레이드로 '도루 1위' 유틸리티 영입…"정말 흥분된다" 사령탑도 대만족

'악의 제국' 개막 직전에 삼각 트레이드로 '도루 1위' 유틸리티 영입…"정말 흥분된다" 사령탑도 대만족

마이데일리 2024-03-28 10:1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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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시절 존 버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뉴욕 양키스가 개막을 앞두고 내야 강화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개막전을 앞두고 양키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내야 수비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양키스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다재다능한 스피드스터 존 버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키스, 마이애미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가 진행했다. 양키스는 포수 벤 로트벳을 탬파베이로 보냈고 양키스의 28위 유망주 외야수 존 크루즈는 마이애미로 향했다. 탬파베이의 외야 유망주 셰인 사사키도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리고 버티가 양키스에 합류한다.

버티는 2011 드래프트 18라운드 전체 559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받았다. 그는 2018년 토론토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지만, 시즌이 끝난 뒤 토론토를 떠나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73경기에 출전했다.

2020시즌, 2021시즌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린 버티는 2022시즌 102경기 86안타 4홈런 41도루 28타점 47득점 타율 0.240 OPS 0.66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도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133경기에 나와 113안타 7홈런 33타점 53타점 16도루 타율 0.294 OPS 0.749로 데뷔 후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 존 버티./게티이미지코리아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정말 흥분된다. 정말 좋은 선수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버티는 당분간 3루수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DJ 르메이휴가 오른발 타박상에서 회복 중이기 때문이다. 르메이휴는 곧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분 감독은 "르메이휴의 부상 때문에 버티가 3루수 자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우리 전력이 온전해지면 (버티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외야까지 뛸 수 있는 선수로 활약하길 바란다. 수준급 타자, 공을 맞히고 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 팀에 정말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티는 곧바로 개막전에서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사령탑은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내야의 뎁스와 벤치를 어떻게 운영할지 걱정했다. 그 부분이 많이 개선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양키스는 오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양키스 선발은 네스터 코르테스, 휴스턴 선발은 프램버 발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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