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291명(국무위원 겸직 의원 제외)의 올해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안 의원은 1281억 상당의 '안랩' 186만 주를 포함해 총 1401억3548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해 1347억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랩의 주가 변동 등으로 인해 약 54억원 정도의 이익을 얻었다. 안 의원은 안랩 주식 외에도 31억원 상당의 예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안 의원의 뒤를 이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국회의원 재산 상위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총 562억829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서울 송파, 강원 홍천, 제주 등에 240억원가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70억원 상당의 예금과 약 70억원가량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전 의원은 총 395억59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중 약 283억으로 평가받는 비상장주식 '이진주택' 1만주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보유 재산이 적은 의원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8억946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진 의원은 건물 3억원과 예금 8576만원을 신고했으나 17억원가량의 채무로 인해 재산 총액이 마이너스가 됐다.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의 금융채무, 배우자의 사인 채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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