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9세 포수 스미스와 10년 1890억 계약···4명에게 1조7570억원 투자

다저스, 29세 포수 스미스와 10년 1890억 계약···4명에게 1조7570억원 투자

일간스포츠 2024-03-28 09:07: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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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7회말 1사 1, 2루 스미스가 1타점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고척돔=정시종 기자 

LA 다저스가 주전 포수 윌 스미스와 10년 1억4000만 달러(약 1890억원)에 계약을 연장했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스미스가 다저스와 10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LA 다저스 1회말 공격 1사 주자 1, 2루서 스미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샌디에이고 김하성. 

스미스는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부터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통산 486경기에서 타율 0.263 91홈런 308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장타율이 0.484로 높다. 지난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는 10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2025년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스미스를 초장기 계약으로 다저스 잔류를 택했다.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스페셜매치를 펼쳤다. LA 오타니 야마모토가 팬들의 환호에 미소 짓고있다. 고척돔=정시종 기자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와 10년 총 7억 달러(9455억원)의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액에 계약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는 12년 3억2500만 달러(4390억원)에 사인했다. 또한 트레이드로 데려온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5년 1억 3650만 달러(1844억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스미스를 포함해 이들 4명에게 투자한 금액만 13억 150만 달러(1조 7570억원)나 된다. 또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2350만 달러), 제임스 팩스턴(700만 달러) 등과 계약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유소년 클리닉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참가 선수들에게 투구법 설명을 하고 있다. 

다저스는 금전적인 부담을 피하고자 연봉 지급 유예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스미스의 계약 총액 1억 4000만 달러 중 35.7%에 달하는 5000만 달러를 지급 유예한다고 밝혔다.

오타니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최우수선수(MVP) 출신만 3명이나 보유한 다저스는 신흥 '악의 제국'으로 거듭나는 모양새다. 

최소 2032년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선수는 오타니와 베츠,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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