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으로써 자랑스러웠다" 손흥민, 태국전 대승 흡족

"주장으로써 자랑스러웠다" 손흥민, 태국전 대승 흡족

스포츠동아 2024-03-28 06: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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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이 지난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원정에서 대승을 거둔 뒤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대표팀 소집을 잘 끝내고 영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다”고 적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태국 원정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소집은 선수들한테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개인적인 마음들은 접어 두고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마음과 노력이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써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특히 “또 한 번 영광스러운 자리를 같이 할 수 있어서 특별한 소집이었고 춥고 더운 날씨였는데 팬 분들의 사랑 덕분에 따뜻했고 시원 했습니다”고 전했다.

계속해 “저희가 한 발짝 한 발짝 더 뛸 수 있는 동기부여와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감사합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팬 분들도 행복할 수 있고 저도 행복 축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 말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 지난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으나, 4강에서 요르단에 발목을 잡혀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4강전 전날 이강인과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마음고생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 은퇴까지 고려했다고 밝히기도.

이후 이강인이 직접 영국으로 와 손흥민에게 사과했다. 또 손흥민은 주장답게 이를 받아들였다. 탁구 게이트가 이강인의 사과로 마무리 된 것.

하지만 한국은 지난 2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전 C조 조별리그 3차전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웃을 수 없었다. 한 수 이상 아래로 평가받는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기 때문.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절치부심한 한국은 26일 태국과의 4차전 원정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승리하며 3차전 무승부 치욕을 되갚았다. 손흥민은 4차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에 손흥민은 웃으며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갔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위 도약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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