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식] 증선위, 아시아나항공에 증권발행제한/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취임/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 등

[증권소식] 증선위, 아시아나항공에 증권발행제한/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취임/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 등

아시아타임즈 2024-03-28 00:40:52 신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특수관계자 거래를 재무제표 주석에서 누락해 증권발행 제한 등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아시아나항공 등 7개사에 대해 감사인지정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3300억원, 2016년 1600억원 규모의 특수관계자 거래를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하지 않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계약에서 불리한 조건을 부담하는 대신 계약 업체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하도록 했지만, 이러한 내용을 주석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증선위는 아시아나항공에 증권발행제한 8개월과 감사인지정 2년을 의결했다.

아울러 증선위는 2600억원 규모의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을 누락하고 670억6900만원 규모의 신주인주권 대가를 부풀려 공시한 금호고속에는 증권발행제한 12개월, 감사인지정 3년, 대표이사 해임권고, 시정요구, 검찰통보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금호고속은 신주인주권사채 발행금액과 사채금액의 차액을 손익으로 인식해야 하지만, 이를 자본잉여금으로 인식해 신주인수권대가를 과대계상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아이디티, 아시아나에어포트, 에어부산 등도 제재를 받았다.

아시아나아이디티에는 특수관계자 거래 180억원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아 증권발행제한 8개월과 감사인지정 2년, 담당임원 해임권고가 의결됐다.

특수관계자 거래 160억원을 기재하지 않은 아시아나에어포트에도 증권발행제한 6개월, 감사인지정 2년이 부과됐다.

에어부산은 특수관계자 거래 360억원을 미기재해 증권발행제한 10개월, 감사인지정 3년이 통보됐다.

외상매출 등을 허위계상한 디엘팜에는 과징금이, 재고자산 등을 허위계상한 뉴메디팜에는 증권발행제한 4개월, 감사인지정 2개월 등이 의결됐다.

◆ 1조6000억원대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환매 중단 사태를 재수사하는 검찰이 라임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관계사 임원 2명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 A·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라임 사태의 '몸통'인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과 김영홍 전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라임 펀드 자금 관련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메트로폴리탄 임원으로 재직하던 중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회장과 공모해 2018년 12월 필리핀 소재 리조트 카지노를 인수한다는 명목으로 라임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300억원을 투자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2019년 4월 파주 소재 모 회사를 인수한다는 명목으로 라임에 허위 자료를 제출, 210억원을 투자받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앞서 기소된 이 전 부사장은 2022년 징역 20년과 벌금 48억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 촉발 후 해외로 도피해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검찰은 최근 경찰, 법무부 등과 공조해 라임 사태의 주범 중 한명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을 프랑스에서 검거해 국내 송환을 추진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정부가  최근 온라인에서 유명인 사칭 광고를 통해 불법사금융 및 불법금융투자사기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하게 수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실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국무조정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방통신심의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온라인상 불법 광고 차단 조치를 하고, 관계기관 협조 체계를 공고화해 불법 행위를 철저히 적발·단속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찰청은 특별 단속을 올해에도 강화하고, 악질적·조직적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국무조정실은 전했다.

아울러 범죄단체조직죄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을 적용해 엄정 단속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범행 수법이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수사 등에 필요한 정보를 관계 기관 간 신속 공유해 단속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터넷 포털들이 불법 사칭 광고 및 불법사금융 관련 정보를 자발적으로 차단·심사하는 등 자정 노력을 강화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키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불법 광고 행위가 소위 '떴다방식'의 사기 행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불법 광고 감시 및 신속한 차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키움증권은 지난달 기준 미성년 고객 수가 48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020년 이후 주식 인구의 가파른 증가세 속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미성년 고객 수 역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며 "이중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각각 24만명, 8만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이어 "2019년 대비 미성년 전체 고객 수는 약 14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보유한 고객 수는 각각 15배, 80배 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만 해도 미성년 고객 수가 약 4만명에 불과했지만, 2020년 국내주식 보유 증가와 함께 15만명을 돌파하고 2021년 39만명, 2022년 45만명, 2023년 48만명을 차례로 넘겼다고 설명했다.

2022년 이후 미성년 고객 첫 종목으로 가장 많이 선택 받은 국내주식 순위를 보면,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매년 상위권에 포함됐다. 미국 주식 관련 ETF 이외에는 삼성전자, 카카오, NAVER 등 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들이 미성년자 첫 매수 종목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2차전지 섹터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만큼 포스코홀딩스가 2위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띄었다.

미성년 고객이 처음 매수한 해외주식 역시 연도별로 다른 패턴을 보였다. 2022년에는 PROETF ULTRA QQQ(QLD), SPDR S&P500(SPY), INVESCO QQQ TRUST UNIT SER 1(QQQ) 등 ETF 선호가 강했다.

반면 지난해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 코카콜라(KO) 투자 고객이 늘었고, 올해는 인공지능(AI) 이슈가 부각되며 엔비디아(NVD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인기 종목으로 떠올랐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해 4월부터 통합앱 '영웅문 S#'을 통해 비대면 주식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의 신분증 등 필요 서류 충족할 경우 간편하게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성년자 생애 최초 비대면 계좌개설 시 '주식 최대 15종목 몽땅드림 이벤트' 등 혜택도 준비돼 있다. 채널 K '투자공부방 스터디-움'을 활용하면 투자 기초 체력을 쌓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NH투자증권은 27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표는 취임사에서 "창립 55주년, NH금융지주 편입 10년 차가 되는 뜻깊은 해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10년을 시작해야 할 우리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image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사진=회사

윤병운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왔다. 정영채 사장과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투자은행(IB) 황금기를 이끈 인물로도 평가된다.

윤 대표는 NH투자증권의 도약을 위해 ▲내부 역량 결집 ▲밸류업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현재 각자 영역, 각 사업부·부문 안에서 작동 중이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관료·관행적으로 자리 잡은 불필요한 절차들은 개선해 나가고, 영업 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게 지원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임직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강조하며 성과를 낼 경우 합당한 보상을 약속했다.

그는 "화합과 협력은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성과가 있는 조직에는 합당한 보상과 대우가 있을 것"이라며 "내부역량 결집을 위한 협업과 시스템 효율화 과정에서의 기여 및 결과에도 투명하고 지속적인 보상을 약속한다"고 언급했다.

또 "고객의 수익과 우리의 수익이 항상 연결돼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내부통제절차를 실효성 있게 구축하고 임직원의 책무를 정교히 설계해 안정적인 밸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주가치 극대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도 강조했다. 윤병운 대표이사는 "HN투자증권은 주식회사이자 금융투자업을 대표하는 상장사로서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를 충실히 수행해 우리의 성장이 주주에게 환원되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해 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NH투자증권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보통주 약 417만주(500억원)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주주환원 정책은 지난 2011년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성과보상 등을 목적으로 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이후 13년 만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 배당액은 2808억원을 결의했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으며,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 JP모간증권 서울지점은 주식발행시장(ECM) 총괄인 하진수 수석본부장이 지점장으로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하 지점장은 현재 한국JP모간 회장 및 서울지점 지점장인 박태진 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며 지점의 원활한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김기준 한국JP모간 대표는 “풍부한 업계 경험과 통찰력을 가진 하 지점장의 취임을 환영하고, 앞으로 중요한 한국시장 내 JP모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지점장은 “선도적인 글로벌 금융기관인 JP모간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JP모간이 지속적으로 국내외 고객들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 지점장은 2019년 ECM 총괄로 JP모간에 합류했다. 한국에서 크고 복잡한 ECM 딜을 주도하는 딜 메이커이자 한국 자본시장에서 고위 여성 뱅커로 이름을 알렸다. 하 지점장은 JP모간증권 서울지점 설립 이후 첫 여성 지점장이 됐다.

◆ DB금융투자 알파클럽은 오는 30일 오후 2시 DB금융센터 27층 알파클럽 VIP객장에서 병·의원 원장을 대상으로 '아트테크·절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B금융투자 알파클럽에서는 알렉스 카츠와 줄리안 오피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월 2회 아트컬렉팅 세미나와 아트테크를 각각 진행해 수집 노하우와 자산증식·절세를 다루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30일 오후 2시에는 병원과 병의원 원장들을 위한 특화한 ‘아트테크·절세’ 플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업세나 법인세를 절감하고 상속재원을 마련할 방안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미술 관련 세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세무사를 초빙해 최근 병의원 세무이슈를 분석하고 일대일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이 작고한 후 ‘이건희 컬렉션 기증 효과’가 화두가 됐다"며 "기존에는 미술품을 현금화해 상속세를 납부하는 것이 일반적인 처리 방안이었지만 이건희 컬렉션을 기증해 상속재원으로 사용됐기에 국내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 한화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맞아 고객 편의를 위해 무료 세무신고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는 한화투자증권을 이용하는 우수고객 중 지난해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발생해 신고가 필요한 고객이 대상이다.

서비스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며 한화투자증권 영업점, MTS, HT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종합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는 한화투자증권을 이용하는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비스 신청 기간은 5월 2일부터 5월 17일까지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신설된 혼인∙출산 증여 공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는 한화투자증권에 자산 1억원 이상 예치한 고객이나 한화투자증권이 판매하는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5000만원 이상(미성년자는 2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비스 신청 기간은 연말까지 수시로 가능하며 한화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고객지원센터나 가까운 영업점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상무는 "세무신고 기간을 맞아 전문 세무법인과 제휴해 무료 세무신고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체계적 자산관리를 위한 컨설팅과 세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증권은 'M-able(마블) 미니'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양방향으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스톡 AI(Stock AI)'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고객에게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Stock AI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임직원용 서비스인 'Stock GPT'를 고도화해 고객용으로 출시한 것으로, 주식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탐색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채팅)형 기술이 탑재된 서비스다.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 중에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개인별 맞춤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다. 그동안 증권사에서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단방향으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있었지만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KB증권 Stock AI가 최초다. 즉, Chat GPT와 동일한 AI 기반 대화(채팅)형 서비스를 주식시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tock AI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자가 별도로 검색하지 않아도 자신이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종목에 대한 실시간 이슈를 요약해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주가 변동의 원인을 한눈에 파악하고 시장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에 맞는 예시 질문을 3가지 카테고리(시장 트렌드 파악, 종목 발굴, 종목 이슈 검색)로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질문할 수 있게 했으며 자주 찾는 질문을 저장하는 '나만의 질문'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르게 투자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답변에 연관된 근거 뉴스 및 테마·종목, 추가 질문 등을 함께 제공해 Stock AI에게 얻은 투자 조언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김영일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지난 1년간 생성형 AI를 증권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왔으며 이 노력의 첫 결과물인 Stock AI 서비스는 투자 정보 탐색 방식을 검색에서 대화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양질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Stock AI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정보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Stock AI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일부터 약 한 달간 'Stock AI 피드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tock AI에게 투자 정보를 물어보고 답변에 대해 '좋아요' 등 3건 이상의 피드백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사전 마케팅 수신 동의 고객이라면 별도 이벤트 신청 없이 자동 참여된다.

이 밖에도 KB증권은 M-able 미니의 다양한 서비스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고객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홈 화면이 전면 개편될 예정이며, 전문 투자자를 고려한 매매 프로세스도 개선 중이다. 해외주식 실시간 금액 주문 등 신규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Stock AI 서비스는 KB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M-able 미니 앱에서 이용할 수 있고 계좌가 없는 고객은 계좌개설 후 이용 가능하다. 또한 2분기에는 웹트레이딩시스템(WTS) 'M-able 와이드'에서도 동일한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 미래에셋증권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자금 연금전환 이벤트'를 6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1년 2월 중개형 ISA 출시 이후 해당 가입자들의 세제혜택을 위한 의무가입기간(3년)이 지남에 따라 연금전환을 통한 세액공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ISA는 의무가입기간(3년) 경과 이후 만기자금을 연금계좌에 이체해 연금으로도 수령할 수 있다. 연금계좌로 전환 시 이체금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 혜택이 가능하다. 이 경우 기존 연금계좌의 연간 세액공제 한도 900만원에 더해 최대 12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계좌 이체는 만기일 또는 해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만 신청 가능하다. ISA 전환금액은 기존 연금계좌의 가입한도 금액과 상관없이 신청 할 수 있다.

이벤트는 100만원 이상의 ISA 만기 자금(해지환급금)을 연금계좌로 전환입금시 참여 가능하며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만기자금의 금액에 따라 최소 1만원, 최대 10만원 상당이 지급된다. 추가로 100만원 이상의 ISA 만기자금을 개인연금 랩계좌로 운용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순금 1돈을 준다.

박철우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ISA 의무가입기간 3년이 지난 만기자금을 연금으로 전환입금 하면 추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 고객의 세부담을 줄이고 연금자산 축적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며 "현재와 같은 100세 시대에는 ISA나 연금과 같은 절세계좌의 적극적인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신한투자증권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투자습관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자녀 용돈 관리 서비스 앱 ‘퍼핀’을 운영하는 레몬트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퍼핀’은 7세 이상 자녀를 위해 계좌 없이 만들 수 있는 교통카드 겸용 용돈카드로, 부모가 안전하고 유연하게 통제할 수 있는 자녀 용돈 관리 및 경제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20만 명을 돌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퍼핀’ 앱 안에 비대면 계좌개설(부모+자녀)과 알파세대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 콘텐츠 및 주식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레몬트리 이민희 대표는 “퍼핀을 사용하는 많은 부모 회원들이 효과적인 용돈 교육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소통도 더욱 원활해져 만족해한다”라며, “앞으로도 알파세대 눈높이에 맞춘 금융 콘텐츠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맞춤형 투자까지 어린이 금융 생활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선훈 자산관리부문대표는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이 허용되면서 많은 고객이 시장에 유입됐지만 정작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와 투자 서비스는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양사의 강점을 살린 쉽고 재미있는 금융교육과 투자 경험을 제공해 건강한 투자습관 형성에 이바지하겠다”고 설명했다.

◆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펀드 2종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혜택이 적용되는 상품은 ‘삼성 밀당 다람쥐 글로벌 EMP 펀드’와 ‘삼성 평생 알아서 투자해 주는 채권 EMP 펀드’이며 일반 클래스(A, Ae, C, Ce), 연금 클래스(C-P, C-Pe)를 대상으로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1인 1계좌)에게 가입 금액에 따라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1만원,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3만원, 1000만원 이상은 최대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단 7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기간 중 환매 발생 시 환매 후 잔고 금액을 기준으로 혜택을 지원한다.

이벤트 상품의 개별 가입 금액 기준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5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공기청정기(1명)와 GS칼텍스 모바일 주유권 10만원권(2명)을 마련했다. 단 7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만원 초과 혜택에 대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가 부담해야 한다.

‘삼성 밀당 다람쥐 글로벌 EMP 펀드’는 주식과 채권 비율을 60%대 40%를 기준으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ETF의 비중을 40~80% 범위로 조정하는 스윙구조 혼합형이며 글로벌 선진국, 이머징에 폭넓게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펀드다. 클래스 A 기준으로 총보수는 연 0.55%, 위험 등급은 3등급(다소 높은 위험)이다.

‘삼성 평생 알아서 투자해 주는 채권 EMP 펀드’의 경우 기준 금리 예측 모형에 따라 채권 ETF를 활용해 듀레이션을 조정한다. 해당 상품은 경기 국면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며 클래스 A 기준으로 총보수는 연 0.42%, 위험 등급은 4등급(보통 위험)이다.

삼성자산운용 펀드 2종은 유진투자증권 전국 영업점과 홈페이지, MTS, H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금융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회사 멀티에셋자산운용을 합병한다고 27일 밝혔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00% 자회사인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산은자산운용을 인수한 후 사명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선박, 기업금융, NPL(부실채권) 등 대체투자 특화 운용사로 성장했다. 지난해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약 7조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자산 305조원을 합산하면 총 312조원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합병으로 대체투자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의 운용 역량과 경험을 결집해 미래에셋그룹의 대체투자 사업을 보다 장기적이고 글로벌 관점에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및 대체투자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에 따라 멀티에셋자산운용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일괄 이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멀티에셋자산운용의 집합투자업자 지위를 승계해 안정적인 운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 성장률 전망이 2.8%로 다소 둔화됐지만, 반도체 산업 리더들은 매출 성장을 주도할 가장 중요한 분야로 2년 연속 자동차를 주목했다.

KPMG가 27일 발간한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경영진들은 향후 1년 간 수익을 견인할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 2년 연속 자동차 산업을 꼽았다.

보고서는 "전기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 등의 기술 발전으로 차량업계 내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차량용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자체 생산 및 장기 공급 계약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은 자동차 산업의 뒤를 이어 반도체 기업의 매출 성장을 이끌 유망 응용 분야로 예상됐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리더들은 AI를 올해 가장 중요한 매출 동력으로 응답하며 다른 지역보다 더욱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경영진의 56%는 향후 2년 내 연구개발(R&D)∙엔지니어링 부서에 생성형 AI 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봤고, 마케팅 및 영업(49%), 생산 및 오퍼레이션(42%), 고객 지원(35%)에서도 생성형 AI가 활용될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반도체 산업 경영진들은 올해 전반적인 산업의 성장을 관측했다. 응답자의 85%는 올해 반도체 산업 전반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고, 69%는 자사의 R&D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 55%는 올해 인력 충원도 전망했다. 반도체 산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70%로, 전년(44%) 대비 26%p 가량 큰 폭으로 늘었다.

반도체 산업 리더 10명 중 7명 이상(75%)은 반도체 공급 과잉이 이미 존재하거나, 향후 4년 내 올 것으로 예상한 반면, 앞으로 4년 내 수요 과다로 인한 재고 부족 상황이 나타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에 불과했다. 19%는 AI 등 새로운 기술이 창출하는 수요 증가로 반도체 산업의 수요와 공급 간 균형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삼정KPMG 전자정보통신반도체 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반도체 밸류체인 전후방 산업 등 잠재적 인적 자원의 범위를 확대해 미래 인재 육성을 강화할 것"을 강조하며 "산학 협력을 통한 인력 육성, 직원 유지를 위한 직원 가치 제안(EVP), 업무 형태 다양화 등의 인재 유치 및 육성 전략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 성장을 견인할 생성형 AI의 잠재적 활용 분야 선점이 필요함에 따라 AI 거버넌스 전략과 전문 인력 확보에도 집중할 것"을 주문하며 "AI 및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한 공급망 관리 개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KPMG와 세계반도체연맹(GSA)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고위 경영진 1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국(46%)과 유럽(24%), 아시아·태평양(21%), 중동∙아프리카 및 그 외 지역(8%)의 리더들이 포함됐다.

반도체 제조 기업(28%)과 팹리스 반도체 기업(26%), 공급 벤더(21%), 서비스∙시스템∙소프트웨어∙솔루션 제공 기업(16%) 등 다양한 반도체 산업 기업들이 참여했다. 설문 기업의 연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 이상이 56%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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