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차관, 관계자 노고 격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7일 경기도 평택항의 검역현장을 방문해 바나나, 파인애플 등 외국산 과일의 수입 증가에 대비한 병해충 검역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국내산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등 대체 과일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국경 공항만에서 철저한 식물검역이 진행되고 수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이달 중 바나나 1400여톤, 오렌지 600여톤 등 2000톤의 가격을 20% 낮춰 대형마트와 도매시장 등에 할인가격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망고, 키위 등 국민 수요가 높은 과일도 3~4월 중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한훈 차관은 “농축산물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18일 발표한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가격안정 시까지 확대 집행하고 생산 안정화와 유통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수입·유통업체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 차관은 수입 과일 검역 업무가 급증한 현장 검역관의 노고를 격려하며 “우리 농업인들이 외래병해충 걱정 없이 영농에 할 수 있도록 공항과 항만 현장 검역관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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