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엔화 하락으로 인해 일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새로운 문화를 배울 수 있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한국에서 사기 어려운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장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추억을 남기려 사진을 찍으러 방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포토존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듯한 풍경을 선사해 주는, 일본의 사진촬영 장소들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위치도 함께 알려드리니 꼭 방문하셔서 사진을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1. 글리코상 비상계단
2. 후지산 꿈의 대교
3. 사사구리 큐다이 노모리
4. 아시카가 플라워파크
5. 비에이 크리스마스트리
1. 글리코상 비상계단
많은 분들이 떠나는 일본의 오사카에는 도톤보리강 앞의 인증샷명소인 글리코상이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글리코상과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는 하는데요.
줄을 서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찍히지 않으면서 더욱 좋은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글리코상 비상계단이라고 불리는 장소죠.
글리코상 건너편 건물의 나노하나 스토어라는 매장이 있는데요. 옆에 비상계단으로 올라가면 하늘색의 계단이 나오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 마치 레이스 선이 이어진듯한 포토존이 나옵니다.
이곳은 아는 사람들만 아는 명소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좋고, 글리코상과 단둘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기가 많은데요. 이곳에서 오사카 인증사진을 찍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 후지산 꿈의 대교
일본을 대표하는 산이라고 하면 누구든지 후지산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유명한 산인데요. 워낙 높은 산인만큼 일본에는 후지산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후지산 꿈의 대교를 꼭 방문해 사진을 담아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웅장한 후지산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매우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입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신칸센을 타고 산후지역으로 가면, 가는 길에도 후지산이 매우 넓게 펼쳐져 있는데요. 산후지역에서 약 30분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대교는 후지산을 가리는 큰 건물 없이 넓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만 아는 포토존이라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곳이 아니니,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서둘러 방문해 사진을 찍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사사구리 큐다이 노모리
후쿠오카에는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사구리 큐다이 노모리라는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가 있습니다. 이곳은 수량이 많은 5월에서 6월 쯤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리는데요.
산책로는 호수 주변으로 약 2km로 가볍게 산책을 즐기면 되는 1시간짜리 코스가 있는데, 이곳에 매우 아름다운 물가의 숲이라고 불리는 낙우송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속에 잠겨있는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지브리 영화 중에서 모노노케 히메가 생각나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아침에 방문하게 되면 숲에 물안개가 갇혀, 더욱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내어 매료되게 만듭니다.
산책도 즐기고, 피톤치드도 느끼며, 마치 사진작가가 된듯한 풍경을 사진에 담아 SNS에 업로드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아시카가 플라워파크
귀멸의 칼날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즐겁게 보셨다고요? 아시카가 플라워파크를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아시카가시에 플라워파크를 방문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매우 아름다운 등나무들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약 4월 말쯤이면 더욱 만개한 등나무 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죠.
마치 주인공인 탄지로가 최종선발이 있던 보라색 꽃이 잔뜩 피어있는 듯한 장소를 빼다 놓은 듯한 이 장소는, 실제로 귀멸의 칼날의 작가 고토게 코요하루가 이곳을 보고 감격해 이곳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가장 유명한 등나무는 오후지라는 등나무인데요. 마치 등나무 가지로 지붕을 만들고 보라색의 꽃들로 커튼을 만든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포토스팟입니다.
5. 비에이 크리스마스트리
겨울철 홋카이도를 방문하게 되면 꼭 사진을 찍으러 가야 한다는 명소가 있는데, 그곳은 바로 홋카이도 나 홀로 나무라고도 불리는 비에이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홋카이도는 원래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지만,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게 되면 눈이 쌓인 흰색의 넓은 들판 사이로, 덴마크에서 볼법한 나무가 자리를 하고 있는데요.
투어를 할 때도 이곳에 차를 세워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명소이며, 가장 편하게 사진을 찍으려면 렌트카를 이용해 방문하시면 더욱 오래 이곳을 만끽할 수 있죠.
크리스마스트리 왼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설원 위 앙증맞은 나무 한그루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유명세에 밀려 관심을 덜 받는 나무이지만 매우 매력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이 나무도 사진을 찍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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