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안산시 외국인 우수정책 취재…"감명·인상적"

일본 NHK, 안산시 외국인 우수정책 취재…"감명·인상적"

연합뉴스 2024-03-27 10:4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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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공공기관·대학 등에서 연간 500명 이상 벤치마킹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일본 NHK방송이 시의 외국인 정책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시외국인지원본부 취재하는 일본NHK방송 안산시외국인지원본부 취재하는 일본NHK방송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HK방송의 한국특파원과 기자 등 취재진 4명은 24일과 26일 이틀간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해 다양한 외국인 주민 지원 시책을 취재했다.

다카히데 NHK 특파원은 "외국인 주민을 위해 365일 주말과 야간에 한국어 교실, 문화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안산시의 행정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특히 본부 야외부대에서 펼쳐진 네팔공동체의 축제(색복축제)와 이를 함께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5개 모국어로 통역 상담하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먼 지방에서 오는 이주민들의 모습은 꽤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안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은 도시로, 전국 최초 외국인전담기구 설치, 전국 최초 원곡동 다문화마을 특구 지정, 아시아 국가 두 번째 유럽평의회 세계 상호문화도시 지정 등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특화도시를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과 인프라, 상호문화에 대한 시민의 높은 이해 등을 바탕으로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힘쓰고 있다.

안산시에는 국내·외 공공기관, 언론, 대학,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지원정책을 벤치마킹하거나 자문받기 위해 연간 약 5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의 경우 지난 25일 세종국가전략연수과정 교육생 10여 명이 찾아왔으며, 28일은 서울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29일은 충남 아산시에서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박경혜 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안산시의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은 수많은 기관과 단체의 성공적인 선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외국인 정책을 적극 공유하고 소통해 싱호문화도시 안산의 가치가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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