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대 증원 내후년으로 미뤄야"… 증원수 조정 필요성 주장

안철수 "의대 증원 내후년으로 미뤄야"… 증원수 조정 필요성 주장

머니S 2024-03-27 10:4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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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의대 증원 숫자와 시행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의회에서 의대 증원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안철수 위원장. /사진= 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의대 증원 숫자와 시행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의회에서 의대 증원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안철수 위원장. /사진= 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의대 증원 논란과 관련해 증원 숫자 조정 필요성과 함께 시행 시기를 내후년으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2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현재 의대생들이 대거 휴학, 군에 입대하고 있다"며 "2000명 증원 그대로 내년부터 시행할 경우 제대해서 복학하는 의대생들까지 합치면 의대 교육인원이 무려 4000명 가까이 늘어나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대한민국 의료계는 세 가지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필수의료 의사 부족, 약이나 백신 만드는 의사나 과학자 부족, 지방 의료 낙후 등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대 증원은 연간 400~500명이 적정선이다' 발언에 대해선 "그렇게 주먹구구식으로 나올 것이 아니다"라며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를 갖고 논의하면 제대로 그리고 빨리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군의관은 39개월이지만 군대는 18개월이다. 그럼 무슨 문제가 생기냐 하면 내년에 인턴 할 (의대 졸업생이) 없어진다"며 "그럼 나중에 군의관과 공보의도 없어진다. 또 군대 간 사람들이 돌아오면 (의대가 지금보다 더 교육해야 할 의대생이) 2000명이 아니고 4000명이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의료파탄이 일어난다"며 "의사를 키우는 데는 14년이라는 긴 기간이 필요하므로 지금부터 정교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훨씬 더 합리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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