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 시즌2'에서는 개그맨 조혜련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이지혜는 조혜련에게 "언니는 솔직히 20대 때 놀았냐? 남자도 만나고 술도 마시고"라고 물었다. 조혜련은 "나는 공부파였다. 한양대 갔다. 원래 공대를 지망하다 원서를 쓰는 날 연극영화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언니는 공부 머리가 있다. 첫째도 공부 잘하지 않냐"며 고개를 끄덕였다.
조혜련은 근황에 대해 "뮤지컬 '웃는 남자'와 '팬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옆에 있던 아이비는 '팬텀'에 대해 "'오페라의 유령'을 재해석한 뮤지컬"이라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1년 정도 노래 연습을 계속 했다"고 했고, 이지혜는 조혜련에게 노래를 요청했다. 조혜련은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고, 출연진들은 손뼉을 치며 열광했다.
아이비는 "언니가 부른 발성법이 요즘 뮤지컬계에서 핫한 에스틸 발성법이다. 목을 안 상하게 해주고 오랜 시간 동안 노래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채리나는 "언니가 뮤지컬 공연하면 1열에 가겠다"며 조혜련을 응원했다.
조혜련은 "도전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는 말에 "나는 많이 잘려봤다. 하차 통보를 일주일 전에도 들어봤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단단해졌다. 쿨하게 인정하고 내공을 쌓고 있다 보면 또 기회가 온다. 도전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가 나온다. 또 그런 모습을 지켜봐 주는 또래들이 나를 보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놀던 언니2'는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E채널 '놀던언니2'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