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이 새 광고 모델을 공개했다.
김지원 / tvN '눈물의 여왕' 스틸컷
배우 김지원이 소주 '처음처럼'의 새 모델로 내정됐다고 한국경제가 26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처음처럼 모델 선정과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현재로선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소희 / 롯데칠성음료 제공
김지원의 '처음처럼' 모델 발탁은 기존 모델인 배우 한소희가 계약만료된 이후 한 달 만에 이뤄졌다. 상당히 급박했던 탓에 업계에서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해 3월 블랙핑크 멤버 제니에 이어 '처음처럼' 모델로 발탁됐다. 당시 롯데칠성은 한소희가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고려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처럼' 광고 모델이 1년 만에 바뀌는 건 8년 만이다. 이효리, 현아, 신민아, 수지 등 역대 모델과 비교해도 짧은 기간이다.
일각에선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가 공개되는 과정에서 나온 잡음이 재계약 과정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류준열, 한소희 / 뉴스1
지난 16일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혜리와 갈등이 불거졌다. 직후 한소희와 혜리가 서로 오해를 풀고 사과하면서 마무리됐지만,광고업계는 한소희의 과격한 행동에서 위험 요소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tvN '눈물의 여왕' 포스터 / tvN 제공
한편 김지원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이다. 이 작품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14.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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