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석훈이 화보를 통해 '쓰저씨(쓰레기 아저씨)'의 다양한 얼굴을 선보였다.
김석훈은 최근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통해 근검절약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환경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석훈은 화보 속에서 유튜브 속 유쾌한 모습과는 다른 모던한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랜만에 진행하는 화보 촬영임에도 그는 높은 집중력과 프로다운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석훈은 '나의 쓰레기 아저씨'의 인기에 대한 소회를 들려줬다.
김석훈은 "유튜브를 시작한 건 회사의 제안이었다. '환경'이라는 소재는 제가 정했다. 유튜브에 많은 이들이 공감해 주는 걸 보고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이 가져 다행이다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에 관한 여러 이슈 중 '쓰레기'에 집중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결국 '시작'에 대한 이야기다. 기록적 장마나 온난화 등 기후 위기는 쓰레기에서 파생하는 여러 문제 중 하나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생산과 소비다"라고 답했다.
배우 김석훈의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는 쉽게 버려지는 쓰레기의 구조를 비롯해 환경 보호에 필요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환경을 향한 관심의 시작을 묻는 질문에 김석훈은 "2000년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 날 창문을 봤는데 밖에 굉장히 뿌옇더라. 사람들이 그런 황사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게 정확히 뭘까 궁금했다. 정보를 찾다 보니 끊임없이 궁금증이 생겼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편함을 택했을 때 분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환경은) 정치, 경제, 문화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뉴스를 틀면 사회 이슈가 나오고 마지막에 날씨로 마무리되지 않나. 앞으로는 날씨가 제일 먼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김석훈의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얼루어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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