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개그맨 겸 한국 코미디언 협회장 김학래가 출연했다.
이날 코미디언협회장이 된 사실을 밝힌 김학래는, '코미디언 협회 고액 기부왕'에 대한 박명수의 질문에 "송해 선배님이 돌아가시고 유족 분들이 1억을 주셨다. 강호동이 1억 8천만원을, 안영미는 2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구라도 천만 원 기부했다.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부해준다는 게 너무 고맙다"고 대답했다.
이어, "코미디언 노조에 가입하면 수익의 1%를 떼간다. 그런데 유재석, 박명수 두 분은 한 번도 안 빼놓고 1%씩 다 기부를 해줬다"고 덧붙인 김학래.
이에 박명수는 "나는 32년 동안 냈다. 유재석도 마찬가지. 코미디언이니까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32년간 해왔다"며 뿌듯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재석은, 회당 1500만원의 출연료로 연간 27억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광고료까지 합치면 약 83억원의 연 수입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에, 한때 유재석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산 1조원' 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박명수의 수입은 어떨까.
지난 2023년 11월 유튜브 예능 '백세명수'에 출연한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한달에 7억의 수입을 올리면서 유재석보다 많이 벌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 벌어놓은 거로 먹고 산다"며, 최근엔 신통치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음을 암시한 박명수.
실제로 박명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건물주로 있는 건물의 세입자가 없어 너무 어렵다"며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Copyright ⓒ 뉴스크라이브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