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토트넘과 뉴캐슬이 호주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친선 경기에 개입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시즌을 마친 후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호주 일정은 오는 5월22일과 24일로 예정됐다. 그런데 5월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휴식이 주어지지 않아 우려가 제기됐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EPL 최종전을 마친 후 3일 만에 왕복 2만1000마일(약 3만3796㎞)을 이동해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PFA는 선수들의 복지를 근거로 경기 일정에 개입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토트넘과 뉴캐슬의 호주 친선 경기가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도 커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도 두 구단의 일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뉴캐슬의 키어런 트리피어, 앤서니 고든과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 등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의 혹사를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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