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시그널’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상엽(41)이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리면서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상엽은 지난 3월 24일(일),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양가 친척 및 가까운 지인,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특히 이상엽의 이날 결혼식에서는 국민MC 유재석이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축가는 멜로망스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맡았다.
이상엽의 결혼 소식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당시 이상엽은 지금의 신부를 두고 “내 베스트 프렌드”라고 비유하면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결혼 소식에 신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데 이상엽의 신부는 비연예인이다. 그의 신부는 미모를 겸비한 일반인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밖에 신부의 나이 및 직업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신부는 그보다 연하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상엽은 일반인 배우자를 배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조심스럽게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 커플은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린 뒤 결혼 반지를 맞추는 등 결혼 준비에 들어갔고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리면서 마침내 부부가 됐다.
결혼식을 앞두고 한때 혼전 임신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혼전 임신설에 대해 이상엽은 “우리 혼수 아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하늘에서 복을 내려주면 자연스럽게 갈 것”이라며 혼전 임신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상엽은 “우리가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된 것처럼 2세도 자연스럽게”라며 2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결혼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 부탁해요"
이상엽 결혼 소식에 팬들과 네티즌들은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 시작했다.
한 팬은 “드디어 결혼하셨군요. 데뷔 때부터 팬이라서 그런지 결혼 소식이 애잔하네요. 결혼 정말 축하드려요”라며 응원했다.
이상엽 결혼 소식에 또 다른 네티즌은 “결혼 앞두고 방송에서 비춰진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더라. 결혼 이후에도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 부탁드립니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1983년 5월 8일, 서울 태생인 이상엽은 광명북고등학교, 한양대학교(연극영화학),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를 졸업했다.
이상엽은 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이후 ‘대왕 세종’, ‘미스 리플리’, ‘청담동 살아요’, ‘사랑해서 남주나’, ‘파랑새의 집’, ‘시그널’,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별똥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이상엽은 데뷔 이후 20년 가까이 특별한 공백기 없이 연기활동을 이어오면서 팬들로부터 ‘소상엽’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