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의료갈등 중재자? ‘약속대련’…尹, 가장 당선 바라지 않는 후보는 나”

이준석 “한동훈, 의료갈등 중재자? ‘약속대련’…尹, 가장 당선 바라지 않는 후보는 나”

폴리뉴스 2024-03-25 14:12:27 신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0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0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오전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입니다> 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은 항상 ‘용두사미’로 끝난다며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국민이 원하는 만큼의 쓴소리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의료갈등 상황에서 한 위원장이 중재자로 나서고 대통령실이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에 대해서는 “또 하나의 약속대련”이라 주장했다.  

“尹-韓 갈등, 항상 용두사미로 결론”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행사를 마친 뒤 헤어지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악수하고 있다. 2024.3.22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행사를 마친 뒤 헤어지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악수하고 있다. 2024.3.22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전반적인 선거 판세에 대해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사태는 많은 국민들에게 윤석열 정부는 조금이라도 살 만해지면 굉장히 국민이 우습게 보고 기고만장해서 또 그렇게 국민들이 트라우마를 가질 만한 그런 안 좋은 일들을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각인 효과가 좀 생겼다 이런 생각하고 그래서 윤 대통령께서 선거를 앞두고 한 위원장에게 어느 정도는 짜여진 틀 안에서의 대립 같은 각을 보여주면서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모양새도 보였다”라면서도 “최근 채 상병 건이나 아니면 또 이 장관의 도피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 위원장이 이야기하는 걸 보면 결국 윤 대통령에 대해서 국민이 바라는 만큼의 쓴소리는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항상 이 두 분이 충돌했다고 하면 왜 용두사미로 결론이 나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한 위원장을 통한 윤 대통령의 보안에 대해 가지고는 기대심리를 완전히 접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천안함 행사에서의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천안함 행사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제가 한 위원장 옆에 옆자리에 앉았었다. 사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인사를 하거나 악수를 하거나 이런 것들도 보지 못했고 저는 그냥 둘의 관계 속에서 뭔가 본질적으로 국가를 위한 고민 속에서 어떤 갈등이 벌어진다기보다는 개인적인 어떤 갈등들만 불거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의료갈등 중재자 역할? 또 하나의 약속 대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3.24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3.24 [사진=연합뉴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의료갈등에서 한 위원장이 중재자로 나서고 대통령실도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가 된 것에 대해 이 대표는 “또 하나의 약속 대련”이라며 “의대 증원 문제는 이미 윤석열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의사들 고소득 직종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크기 때문에 사실상 어느 정도는 총선 국면에 정치적으로 바라봤던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로 의사와 정부가 대립하는 과정 속에서 지금 굉장한 피해를 입는 것은 결국 몸이 지금 아픈 환자들”이라며 “저는 윤석열 정부에서 계속 사교육 문제에서도 교육 개혁이라고 하면서 결국 인간강사 국세청으로 때려잡고 이런 것들을 통해 생색내기만 했지 교육 문제의 본질에 대해 가지고는 전혀 어느 것도 진일보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의료 대안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윤석열 정부가 기피과 의사의 수급 문제나 의료의 현안들을 해결하는 방향보다는 총선 앞두고 정말 말초적인 부분만 건드려 집단 간의 갈등만 야기했다”라며 “진정성 있게 수가 조정 등을 통해 기피과 문제나 이런 것에 대해서 정부가 해법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저출산 시대에 대비하고 의사들과 정부 간의 갈등 속에서 합리적인 기피과 증원에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소아과 출신 아동청소년과 전문의인 이주영 의사를 공천했다”라며 “저희 같이 진정성 있게 정책으로 접근해야 되는 것이지 단순하게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에 계속 해왔던 것처럼 누군가를 악마화 해서는 대한민국의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의사가 3천 명인데 내년부터 2천 명을 늘린다고 하는 것은 당장 대학의 교육 환경도 고려하지 않은 그런 주장”이라며 “윤 대통령이 그 메시지의 파격성을 노리고 2천명 얘기한 것 같은데 실제 현장에서는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는 그 숫자가 지금 현재 인력의 10%대 20%대면 차라리 모르겠지만 60% 이상을 갑자기 증원한다고 하는 것은 이건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 이렇게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의료 갈등 해결이 총선 돌파구가 될 수 있냐고 보느냐는 질의에 대해 “한 위원장께서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신 이후 보여지는 좀 특이한 지점들을 말씀드린 적이 있다”라며 “결국에는 그 국민의힘의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둘러싸여 예전에 황교안 대표님도 그런 게 있었지만 결국에는 사람 모으기 좋고  기분 내기 좋은 곳만 다니다 보면은 정당 개혁이나 정치개혁 아니면 국민이 바라는 민생에 있어가지고는 살피지 못하게 된다. 그 부분들이 이미 좀 오래 지속돼서 한 위원장도 되돌리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한동훈 출근길 인사? 지난 대선 尹과 데자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용찬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5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용찬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5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한 위원장의 출근길 인사에 대해 “제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윤 대통령에게 제발 지하철 인사 좀 하자 해가지고 윤 대통령이 한 번 영등포 여의도역 앞에서 인사를 했다”라며 “민심을 직면하는 것은 출근길 인사 퇴근길 인사를 통해가지고 동원된 군중이 아니라 정말 정해진 장소를 무작위로 지나가는 대중에게 정치인과 정당이 평가받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고전이 계속되면서 많은 분들이 2021년 선거 때 이준석이 윤석열 후보에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얘기하면서 사실 윤석열 후보는 그것 때문에 기분이 나빴다고 하는데 저는 선거 이기려면 그 방법밖에 없다. 그런 부분을 좀 이해해 나가시는 게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것도 하던 사람이 해야 되는 것이지 안 하던 사람이 처음 해 보면 실수가 나온다”라며 “국민의힘이 중요한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에 대한 정권 심판론에 강서 보궐선거에서 확인한 다음에 윤 대통령의 후계자로 인식되는 분을 정치 경험이 많이 없으신 분을 이제 앉혔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선하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결국에는 이제 순치되고 포섭된 것”이라 밝혔다.

이 대표는 “한 위원장께서 정치적 메시지 내시는 거 보면 젊은 세대가 계속 얘기하는 민감한 질문 나오면 항상 이재명은요 이렇게 답을 한다고 하시는데 그게 여의도 사투리”라며 “너무 빠른 시간 내에 순치되고 여의도 문법에 적응해 버리셨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공천 파동으로 정권 심판론 꺾일 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경남 창원 반송시장을 방문, 이 지역 출마 후보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5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경남 창원 반송시장을 방문, 이 지역 출마 후보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5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표 입장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더 거셀 수 있는 상황 속에서 공천 파동 때문에 그 기세가 꺾일 뻔했던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좀 받아들이셔야 될 것 같다”라며 “이 대표가 조국혁신당 조국 전 장관의 정권 심판에 대한 선명한 메시지에 대해 가지고 정권 심판의 대오에서 역할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게 사실”이라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 대표도 물론 윤 대통령과의 대립 속에서 많은 수사나 재판도 받고 있어 정권 심판의 주체로 인식될 수 있긴 하지만 지금도 재판 받으시고 또 수사 받으시느라 당무에 100% 집중 못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개혁신당이 오히려 집권 또는 많은 의석을 받았을 때 윤 대통령에 대한 견제, 예를 들어 대정부 질문이나 아니면 이런 상임위에서 개혁신당의 멤버들이 질의했을 때 얼마나 선명하고 윤석열 정부에 간담히 선언할 만한 의정활동을 하겠냐”라며 “그런 부분이 앞으로 더 부각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국, 대법원에서 형 확정 시 정권 심판 뜻 빛 바래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5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5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하는 정당들이 많은데 개혁신당이 좀 더 주목받을 수 있냐는 질의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장관의 개인적인 서사 때문에 지지가 모이고 있는 모양새”라며 “반대로 조 전 장관은 개인적인 문제로 2심까지 중한 형사 판단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에 국민들이 표를 많이 줬는데 3심 대법원에서 그 형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정권 심판의 기세 아니면 유권자들의 뜻이 빛이 바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개혁신당이 의정활동을 통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합리적 견제 유권자의 욕구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정권심판론을 어떤 당에게 주느냐가 관건”

이 대표는 이번 총선 분위기에 대해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 많은 국민이 분노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매우 거세게 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라며 “지난 강서구청 보궐선거 이후 당정이 새로운 길로 나아갔으면 모르겠지만 그 뒤에 오히려 윤 대통령의 아바타 또는 대리인이라 할 수 있는 한동훈 위원장 중심으로 보수 결집만을 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지금 시점에서 정권 심판론을 어떤 당에게 국민이 신뢰를 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에서 지역구에서 가장 선전하고 있는 후보로서 최대한 지지율을 끌어올려서 당의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라며 “제가 1, 2당이 아닌 2018년에 노원병에서 바른미래당으로 선거를 치러본 적이 있다. 그때도 제가 최종 여론조사에서 거의 10%대 초반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었는데 나중에 최종 투표 결과를 보니까 27%가 나와서 상당히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제3당 선거라는 것은 굉장히 추이가 들쭉날쭉한 부분이 있어 굉장히 각고의 노력을 통해 제3당이 정권 심판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지역 주민들에게 각인시키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정권심판론 주체 될 수 있어”

이 대표는 출마 지역구인 화성을 선거 분위기에 대해서는 “정권 심판에 대한 여론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개혁신당이 정권 심판의 주체냐 아니면 오히려 정권 심판보다는 보수 성향의 또 하나의 정당이냐 이런 부분에 대해 가지고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 전했다. 

이어 “때문에 저는 보수 진보 이념적 스펙트럼과는 관계없이 보수 계열의 인사들이 많이 모여 있긴 하지만 또 반대로 윤 대통령의 일방주의 때문에 가장 큰 탄압을 받고 그에 따라서 정권 심판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당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주장하는 것은 정권 심판이냐는 사회자의 질의에 대해 “정권에서 가장 불편해야 할 정당인 건 맞는 것 같다”라며 “동탄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의석수 거대 정당에 한 석이 더해진다고 윤석열 정부에게 있어서 큰 타격은 아니다. 그런데 만약 동탄 지역에서 이준석이 당선되면 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탄압하고 싶었던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국회의원 당선을 바라지 않는 후보가 이준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화성을 동탄 지역 후보자들 3인 토론회에 대해서는 “YTN tv에서 3명의 후보자가 토론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 민주당 공영운 후보 측의 돌발적인 파기로 취소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방적으로 취소해 상당히 유감이고 무엇보다도 정책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토론회를 다수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공 후보 측은 선관위에서 주최하는 법정 토론에 참여한다 하지만 저희가 보면 선관위 법정토론은 재질문이 어렵기도 하고 질문이나 발언 순서가 정해있고 하기 때문에 유권자가 바라는 선명한 대립이나 아니면 차이점이 드러나는 토론을 만들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공 후보가 동탄의 여러 현안을 대중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고 본인 생각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왜 그런 제안을 마다하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는지 알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개혁신당, 정권에 선명한 견제 할 수 있어”

이 대표는 지금 개혁신당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로 반도체라고 하는 것은 저희가 경기 남부 지역에 또 반도체 그 벨트라고 해서 선거 후보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야기한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지금 시점에 정권이 잘못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선명한 견제를 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밝혔다.

이어 “21대 국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에 윤 대통령이 폭주하고 무단으로 본인이 바라는 대로 당을 사실상 지배하려고 하고 또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국정을 이어가고 이념을 극대화했던 것은 민주당이 의석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능력 지배자이었던 것”이라 전했다.

이 대표는 “정권 견제를 논리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헤매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말고도 개혁신당이 의정활동을 아주 잘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후보로 나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국회 내에서 견제 역할을 잘해줘야 된다”라고 말했다.

“박정훈 대령, 대통령과 맞선 동질성 있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이첩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3.21 [사진=연합뉴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이첩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3.21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최근 박정훈 대령과의 만남에 대해 “정권의 1, 2년 차부터 대통령과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가졌던 사람”이라며 “대통령을 해코지하기 위해서 맞선다 이런 얘기도 아니고 본인에 대한 제복 군인의 명예를 더럽히는 굉장히 비열한 공격이 들어왔기 때문에 싸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 말했다.

이어 “저도 여당의 당대표로서 대선 승리, 지선 승리를 이끌었지만 결국에는 권력을 독점하려는 윤 대통령의 원초적인 욕심 때문에 결국 정당 개혁이라는 제 관심사에서 완전히 배제당했다”라며 “제가 윤석열 정부와 집권 1~2년 차에 대통령과 맞서는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었던 운명적인 동질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박 대령의 행보에 항상 응원하고 저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박정훈 대령의 손을 잡아주셔야 된다. 그래서 이 명예롭게 채 상병의 억울함을 밝히려고 하던 제복 군인이 다시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것이 진정한 바람”이라 말했다.

“개혁신당, 윤석열 정부의 날카로운 견제대 될 것” 

이 대표는 최근 개혁신당 내에 있던 비례 공천 후폭풍에 대해서 “애초에 양향자 원내대표님의 오해와 이의 제기가 있었던 건 사실이나 하루가 채 지나기 전에 그런 부분은 다 풀리고 선거 승리를 향해서 매진해가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제 입장에서는 개혁신당의 총선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역할이기 때문에 무조건 당선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선봉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혁신당에 천하람, 이주영 후보 등 비례대표 후보들이 국민들의 바람에 부응해서 의정활동을 잘 해낼 사람들이 많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개혁신당에 많은 투표를 해주시면 저희가 선전해서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합리적인 그리고 제일 날카로운 견제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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